면접에서 계속 떨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 전장업체에서 R&D 경력을 쌓아온, 4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년 전, 회사의 고용불안이 시작되면서 저 역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그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며 여러 번 면접을 봤습니다. 이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실력과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면접 자체가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코칭도 받아보고, 나이에 맞는 리더십과 임팩트 있는 스토리로 저를 어필하려 노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부분의 면접을 원격으로 치렀지요. 하지만 결과는 7전 7패 또 떨어질 때마다 마음을 다시 잡고 서류를 준비하곤 합니다. 언제가는 될거야^^ 최근에는 면접 분위기를 제가 주도했다고 느꼈고, 스토리텔링도 잘 풀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또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한결 정리되는 걸 느끼며, 혹시 저처럼 도전 중인 선후배님들, 혹은 응원 또는 조언 한마디라도 해주실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의 평생 후원자 생일, 아내 위해 미역국 한 그릇을 끓여주려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