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축

내년 결혼예정인데 인생조언 부탁드립니다..(건축직)

05월 07일 | 조회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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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lak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여기에 소중한 의견 구합니당..🙏🏻 저는 23살 이고요 예비신랑은 31살로 8살차이 커플입니다 저흰 건축사사무소에서 맨날 밥먹듯 야근하고 회식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자연스레 만나게된 사내커플입니다! 현재는 퇴사후 남자친구는 건축사사무소 이직준비중이고 저는 건축이 전공이아니라 아무래도 여자니 결혼하고 아기낳으면 기술하나는 있어야할거같아서 네일아트쪽으로 현재 학원다니면서 국가자격증 준비중입니다 남자친구 좋아하게된 계기가 제 다정하지도 않고.. 이상형도 아니지만.. 믿음직스러운 본인할 일 굳건히 하면서 살아온 성실한 사람같아서 좋아했는데 결혼전 불안한마음해소차 남자친구 폰 카톡내용이나 그런거 확인했더니 부모님지원으로 대학교 졸업후 대학원 다니면서 물론 열심히 해서 졸업도 했지만 대학동기 여자애들이랑 껴서 술먹고 피씨방가고 했던 내용들울 보니..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그렇게 놀아보지도 못했는데 안그럴거 같던 사람이 본인은 그렇게 놀만큼 놀았구나 싶은 마음에 ,, 그사람 볼때마다 성실한 이미지보다는 놀만큼놀고 저만나서 안정되게 가정이루는 것을보면 제가 손해보는느낌이고 전 놀아보지 못해 때론 억울한 느낌까지 듭니다..ㅠㅠ 제 친언니한테 조언을 구한결과 나이차이 많은사람이랑 사귀면 경험이 많은게 당연하고 과거일가지고 계속 뭐라하는건 제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저도 알지만 계속 가끔씩 생각나고 슬프고 억울하네요..ㅠㅠ 그리고 건축사사무소에 다니면서 저희 남자소장님이 술먹고 룸쌀롱간얘기 자랑스래 하시면서 제 남친한테도 나중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까지하는데 남자친구가 앞으로 건축쪽 계속하고 나중에 건축사사무소까지 차리면 룸싸롱 가서 접대하는것은 정말 불가피한 일인가요?? 본인은 절대 그럴일 없다고하는데 사업차리기 이전에 나이40정도에 승진하면서 피할수없는일인지 .. 일어나지도 않은일인데 너무 걱정됩니다.. 결혼해서도 건축은 야근이랑 철야가 빈번하니 혼자있게되는시간도 무섭고 외롭구요..ㅠㅠㅠ 결혼하신분들이랑 건축직 종사하시는분들께 조언구합니다.. 제가 이혼가정이라 제가 바라는건 일찍 화목한가정 이뤄서 사는거였는데건축직남편과 행복하게 걱정없이 가정이루신분 있으신지.. 제가 상상하는건 정말 최악의 일들(야근,철야..사내커플/ 룸싸롱)인데 이게 상상이상으로 많은일인지 아니면 저의 쓸데없는 고민거리일지요..ㅠㅠㅠ 아직은 제 남자친구가 좋고 .. 외로움을 많이타서 헤어질 자신이 없어요.. 당장 5/9에 신혼집 이사예정이고 내년 5월에 결혼식 예정입니다.. 그래서 연애를 더 하고싶어도 벌여놓은게 많아서.. 결혼 아니면 이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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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야자요
    4일 전
    이제 23살이면 정말 한창 꽃다운 나이네요.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일 시기입니다. 생각도 많으신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엔 결혼하지 마세요. 첫번째 이유는 정말 사랑에 빠져 그 사람이 좋으면 조건이나 이유는 따지지 않습니다. 죽어도 좋다는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없으면 무언가 공허하고 하루하루가 살맛이 안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든 모두가 다 이해가 되고 예뻐 보여야 하는 거거든요. 결혼은 서로가 100 프로 맞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50 프로 이상만 맞아도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이후에는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지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게 고민할 정도면 아마 살면서 단점이 더 부각되며 후회를 많이 하실 거 같애요. 두번째는 본인의 아쉬운 마음때문입니다. 교제나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 기준이 명확해야 되는데 많이 흔들리실 거 같아요. 이리저리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 내 짝을 만나서 더 즐거운 시간 즐거운 추억이 많아야 하는데 못 논 것을 아쉬워 한다는 건 두고 두고 아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한 즐거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즐거움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내 걸로 받아들이냐가 중요합니다. 나의 젊은 시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더 놀아야죠. 하지만 어디까지 놀아야만 성이 차는 걸까요? 그냥 단순히 아깝다는 생각만 하고 계신 거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곁들이자면 결혼은 섣불리 생각해서 결정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나의 편이 생기는 거고 또한 아기가 생기면 그 즐거움은 다른 어떤 것과 또 비교할 수도 없어요. 요즘 사회 분위기가 결혼을 하면 내 시간이 없어지고 육아는 힘들다라는 쪽으로만 자꾸 말을 하니까 정말 그런 것처럼 젊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데 같이 일하던 직원들도 애가 태어나고 재롱떨고 집에서 기다리는 걸 보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행복은 모든 걸 다 가진 게 행복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사랑할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조건을 따지지 말고 오히려 그사람에게 나의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겠죠.
    이제 23살이면 정말 한창 꽃다운 나이네요.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일 시기입니다. 생각도 많으신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엔 결혼하지 마세요. 첫번째 이유는 정말 사랑에 빠져 그 사람이 좋으면 조건이나 이유는 따지지 않습니다. 죽어도 좋다는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없으면 무언가 공허하고 하루하루가 살맛이 안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든 모두가 다 이해가 되고 예뻐 보여야 하는 거거든요. 결혼은 서로가 100 프로 맞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50 프로 이상만 맞아도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이후에는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지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게 고민할 정도면 아마 살면서 단점이 더 부각되며 후회를 많이 하실 거 같애요. 두번째는 본인의 아쉬운 마음때문입니다. 교제나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 기준이 명확해야 되는데 많이 흔들리실 거 같아요. 이리저리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 내 짝을 만나서 더 즐거운 시간 즐거운 추억이 많아야 하는데 못 논 것을 아쉬워 한다는 건 두고 두고 아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한 즐거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즐거움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내 걸로 받아들이냐가 중요합니다. 나의 젊은 시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더 놀아야죠. 하지만 어디까지 놀아야만 성이 차는 걸까요? 그냥 단순히 아깝다는 생각만 하고 계신 거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곁들이자면 결혼은 섣불리 생각해서 결정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나의 편이 생기는 거고 또한 아기가 생기면 그 즐거움은 다른 어떤 것과 또 비교할 수도 없어요. 요즘 사회 분위기가 결혼을 하면 내 시간이 없어지고 육아는 힘들다라는 쪽으로만 자꾸 말을 하니까 정말 그런 것처럼 젊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데 같이 일하던 직원들도 애가 태어나고 재롱떨고 집에서 기다리는 걸 보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행복은 모든 걸 다 가진 게 행복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사랑할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조건을 따지지 말고 오히려 그사람에게 나의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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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야자요
    4일 전
    그리고 룸싸롱 가는 거 별 거 아닙니다. 저도 직장생활하며 가보기도 했지만 가기 싫어도 가야하는 남자의 입장도 있습니다. 남자의 스타일이 방탕하고 질퍽하게 노는 걸 좋아해서 룸싸롱에 찾아 다닌다면 그건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업무상 필요해서 가야만 한다면 이해해 줘야죠. 저는 룸싸롱 갔다오면 아내에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책잡힐 게 없다면 떳떳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결혼은 결심은 했지만 확신이 없이 흔들리고 계신데요 친구들 말보다는 인생 잘 살고 있다는 선배나 어른들 말씀을 많이 들어보세요. 경험자의 얘기가 틀린 건 없더라구요 없더라구요.
    그리고 룸싸롱 가는 거 별 거 아닙니다. 저도 직장생활하며 가보기도 했지만 가기 싫어도 가야하는 남자의 입장도 있습니다. 남자의 스타일이 방탕하고 질퍽하게 노는 걸 좋아해서 룸싸롱에 찾아 다닌다면 그건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업무상 필요해서 가야만 한다면 이해해 줘야죠. 저는 룸싸롱 갔다오면 아내에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책잡힐 게 없다면 떳떳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결혼은 결심은 했지만 확신이 없이 흔들리고 계신데요 친구들 말보다는 인생 잘 살고 있다는 선배나 어른들 말씀을 많이 들어보세요. 경험자의 얘기가 틀린 건 없더라구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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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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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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