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1 딸의 휴대폰 사용과 집안일 문제, 그리고 부부 교육관 차이로 고민이 깊어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 상황 요약 === - 딸이 밤 12시 이후 중고폰을 몰래 사용해 6일간 새벽 2시까지 휴대폰을 했고, 앱을 삭제하는 등 은폐 시도도 있었습니다. [관련내용:
] - 그래서 저는 여러 답변 중에 '자정에 가족의 모든 핸드폰을 모두 하나의 금고에 넣고 6시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라'라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와이프에게 그것을 제안했습니다. - 저도 사실 새벽 2시까지 핸드폰을 쓰는 습관이 있어 이번 기회에 저부터 고치려고 합니다. 와이프는 새벽 3시에도 핸드폰을 하고 아침에 아이를 깨우려고 7시에 일어나고 이후에는 아침 11시까지 낮잠을 잡니다. - 그래서 그런지 와이프의 반대가 매우 심합니다. 내가 왜 희생의 해야 하나? 이것은 독재다. 그러면 커뮤니티 사람들하고 살지 왜 나하고 사는가? 그런 커뮤니티 사람들말을 더 신뢰하니 나는 인간도 아니다. 항상 내 의견은 무시한다. 그 사람들은 익명이니 마음 껏 이야기하고 책임지지도 않는다. 그들이 정말 집에서 그렇게 실천을 하는지 물어봐라. 아마 못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애는 키워봤는지 궁금하다. - 다른 저희 집안 배경 상황도 있습니다. - 아이가 드림렌즈를 끼고 있어서 7시간 이상 충분하게 잠을 자야만 효과를 봅니다. - 딸은 집안일(특히 자기 빨래 개기 등)을 잘 하지 않고, 시키면 불만을 자주 표시합니다. 나머지 집안일은 거의 아내가 하고 있습니다. 아이 방 청소도 와이프가 계속 '스스로 방청소 해라'라고 말하지만 방청소를 하지 않아서 와이프가 하고 있습니다. 썩어가는 계란 껍질 같은 것들이 나와서 청소가 필요합니다. - 아내는 화난 말투로 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자율성보다는 즉각적인 행동 변화와 순종을 원합니다. 저는 자율성을 존중하고 딸이 스스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려 합니다. 제 방식은 실질적인 딸의 자율개선이 되지 않아서 계속 실패하고 있기는 합니다. - 딸은 엄마의 방식이 감정적이라고 여기며, 엄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가족 상담센터 전화 상담도 여러 번 해봤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습니다. 정식 상담도 고려 중인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 와이프의 불만 === - 딸이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고, 자기 방과 자기 빨래도 잘 정리하지 않습니다. - 커뮤니티에서 "가족 모두가 밤 12시에 폰을 금고에 넣으라"는 조언을 받았는데, 정말 그렇게 실천하는 집이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 질문 === - 실제로 가족 모두가 휴대폰을 정해진 시간에 반납하는 규칙을 지키는 집이 있나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딸의 집안일과 생활습관, 휴대폰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부부의 교육관 차이가 심할 때, 어떻게 대화하고 중간점을 찾으셨나요? - 가족 상담을 효과적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혹시 저희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조언 부탁드립니다.중1 딸의 휴대폰·집안일 문제, 부부 교육관 차이로 힘듭니다
05월 03일 | 조회수 11,001
육
육아는어렵다
댓글 9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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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개미고양이
억대연봉
05월 04일
댓글 달려고 일부러 컴퓨터 로그인까지 했습니다.
일단, 전 이 가족이 상당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와이프에게 용돈으로 200만원을 줄 정도의 집인데 아이에게 집안일을 시키나요?
전업주부가 새벽 3시까지 뭘 하다가... 11시까지 자는건가요?
아이는 왜 낳으신건가요?
아이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고 성인처럼 할 수 있으면서도,
집안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는 아이입니다.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서 이 집에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충동도 많은 시점인데 그 아이가 완벽하기를 바라는 건 왜인가요?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셨다는 건, 글쓴이님 입장에서 시간날때 돈과 시간을 투자해줬다. 라고 들립니다.
(너무 직설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오히려, 그 동안 방치하다가 이거 하나도 안하면 내가 부모 노릇 못하는 것 같다는 강박관념에 화를 내고 계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와이프분이 상담을 제일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화만 내실 것 같으니.
글쓴이님부터 개인 상담을 받으시면서 개인의 마음 정리를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달려고 일부러 컴퓨터 로그인까지 했습니다.
일단, 전 이 가족이 상당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와이프에게 용돈으로 200만원을 줄 정도의 집인데 아이에게 집안일을 시키나요?
전업주부가 새벽 3시까지 뭘 하다가... 11시까지 자는건가요?
아이는 왜 낳으신건가요?
아이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고 성인처럼 할 수 있으면서도,
집안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는 아이입니다.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서 이 집에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충동도 많은 시점인데 그 아이가 완벽하기를 바라는 건 왜인가요?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셨다는 건, 글쓴이님 입장에서 시간날때 돈과 시간을 투자해줬다. 라고 들립니다.
(너무 직설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오히려, 그 동안 방치하다가 이거 하나도 안하면 내가 부모 노릇 못하는 것 같다는 강박관념에 화를 내고 계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와이프분이 상담을 제일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화만 내실 것 같으니.
글쓴이님부터 개인 상담을 받으시면서 개인의 마음 정리를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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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모듈라멤버
05월 05일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0
센
센스
05월 05일
우리집 얘기가 왜 올라와있지
우리집 얘기가 왜 올라와있지
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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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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