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이직 성공, 이직 사유, 사십춘기, 나의 회사 생활 이야기

25년 04월 16일 | 조회수 1,494
화이티잉하자

안녕하세요. 리멤버 커뮤니티를 보면서 많은 분들께서 진심을 담아 생각과 조언을 해주시는것 같아 처음으로 제가 느끼는 것들을 주저리주리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저는 회사생활 14년차 영업직으로 근무중입니다. 27살때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하며 재미도 느끼고 인정도 받으며 첫 회사에서 7년동안 업무 경력을 쌓은 후에 기존 업계와는 다른 업계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두번째 회사에서는 처음에 사람 때문에 적응이 많이 힘들었지만 멘토라 부를수 있는 사람을 만나 6년 넘게 일하였고 나름 자리를 잡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다시 첫 회사의 업계로 두번째 이직을 성공하여 곧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첫번째 이직을 성공했을때 별다른 걱정 없이 자신감에 가득 차있는 패기 넘치는 젊은 청년이었는데 이번 두번째 이직은 활동을 시작한지 반년만에 성공하긴 했지만 서류와 면접에서 쓴맛도 많이 보고 가장의 무게까지 더해지다보니 제 자신에게는 꽤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직을 하기위해서 제 자신을 일부러 궁지에 몰아 넣은 상태로 준비를 했었고 결국엔 성공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축하해주고 싶지만 어느덧 이제 제 나이에 맞는 관리자급으로 이직을 하게되어 새 회사에 잘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듭니다. 제가 이직을 했던 이유는 늘 동일했습니다. 저와 맞지 않는 팀장과는 일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보다 무능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밑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먹여 살리는 사람으로 그 책임이 막중하며 팀원들에게 팀운영에 대한 명확한 방향과 성과 지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팀원들이 모두 함께 같이 나아가게끔 만드는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는 정보를 차단하고 독점하며 팀원들 간에 경쟁을 유도하는 관리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10년 넘게 회사생활 하면서 본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팀을 캐리할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멘토라고 느꼈던 분도 제가 생각하는 리더상 그 자체의 분이셨습니다. 이제 곧 저는 세번째 직장으로 출근을 하여 실적을 내기위해 당분간 정신 없이 회사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저도 처자식이 있고 나이도 어느덧 40대에 접어드니 머리속 한켠에 걱정거리가 늘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ㅎ 다들 그러더군요 너도 사십춘기가 왔다고 ㅎㅎ 요즘 기업들 보면 .. 다들 임원. 대표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새로 이직하는 직장도 대표이사가 저랑 10년 미만으로 나이가 많이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물론 저도 회사원으로 밥벌어 먹고사는이상 임원을 꿈꾸고 좋은 리더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저보다 능력있는 사람은 많아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생활 아무리 길게 버텨도 50살 전후인듯 한데 이제 10년도 안남은 시간이고 .. 제가 쉰살이 되면 우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고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요 . 이직했다고 하니 현재 사업하고있는 전 직장 선배가 전화가 와서 너도 이제 회사생활 그 이후 넥스트 플랜을 반드시 준비해두라고 하는데 .. 회사생활 하면서 아이도 키우고 그 다음도 준비 하시는 분들 보면 초인인가 ..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번 이직을 준비하면서 이젠 마지막 이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임했습니다. 첫 회사를 다닐때 이곳의 대표이사 자리를 꿈꾼다며 당당하게 말했던 청년이 13년후 두번의 이직을 하여 세번째 직장 입사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까요 ㅎㅎ 누구는 프로 이직러다 능력자다 라는 칭찬을 해주지만 요즘은 내가 그냥 계속 한 직장을 다녔더라면... 첫 직장에서 끈끈했던 동료들과(현재도 주기적으로 만나며 그 시절을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에피소드들이 생각이 납니다. 새 직장으로의 부담과 사십춘기의 고뇌를 안고 저는 40대를 시작하려 합니다.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을 하면 그게 곧 스트레스인데 .. 안해보려고 노력해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일단 현실에 충실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회사원이자 아버지, 어머니이신 여러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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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물오리
    억대연봉
    25년 04월 18일
    힘내세요. 저와 비슷한 연차에 비슷한 나이대라 공감이 됩니다. 직장인 누구나 임원을 달고 더 좋은 처우를 받기 위한 욕심을 내지만 사실 마음같지 않을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그 마음 잃지 않으시고 매진하시다 보면 분명 그 안에서 우뚝 서 계시는 자리를 찾으시지 않을까요? 저도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팀장을 달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성장은 퀀텀 점프 형태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_^
    힘내세요. 저와 비슷한 연차에 비슷한 나이대라 공감이 됩니다. 직장인 누구나 임원을 달고 더 좋은 처우를 받기 위한 욕심을 내지만 사실 마음같지 않을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그 마음 잃지 않으시고 매진하시다 보면 분명 그 안에서 우뚝 서 계시는 자리를 찾으시지 않을까요? 저도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팀장을 달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성장은 퀀텀 점프 형태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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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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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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