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직군

나갔던 팀장과 사수가 돌아온다네요

20년 08월 31일 | 조회수 4,061
i
illjkhd
PM·PMO(프로젝트)

작년에 팀장과 사수가 이 회사는 비전이 없다 자기네가 나가면 1년안에 곧 망할거다 하면서 팀장은 다른데로 바로 이직해버리고 사수는 그전에 나가서 이직했습니다. 그러고서 거긴 있을데가 아냐 라면서 비웃더군요 저는 꿋꿋이 버텼어요 경력이 없기도 없었지만.. 새로 오신 팀장님이 너무 저랑 잘 맞아서 일하는게 재밌더라구요 근데 몇달전에 이직했던 구팀장이 슬금슬금 돌아오더라구요 명목은 너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좋다더라 어쩔수없이 돌아가야겠어 라고했는데 옮긴회사가 맘에 안들었던걸 압니다. 근데 돌아오자마자 맡은 프로젝트 기획은 반만 하고 저에게 던져주더니 난 바빠 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3개월째 제가 그 똥을 치웁니다.. 근데 이사님과 대표님은 그런거 모르죠 .. 실무자들이 이거 기획서 쓰다말았다그래도 그 선까지 얘기가 안들어갑니다.. 다들 기획서 잘 쓰는줄알아요.. 그렇게 구팀장이 돌아왓는데 저희팀장님한테 저에 대한 진로 등등 계속 사사건건 간섭하다가 저랑 팀장님이 쳐내니까 "사수 보고싶네 걔는 내말 잘듣고 잘하는데" 몇달을 그렇게 하더니 기어코 사수도 돌아온다네요 ㅋㅋㅋㅋㅋ 사수는 스타트업 3개돌더니 가는데마다 별로라고하더니 결국 이곳으로 돌아온다고합니다 사실떠날땐 그냥 아무렇지 않았는데 돌아온다고 듣고나니 사람들이 그렇게 미울수가없네요 그렇게 욕하고 비전도 없다더니 회사 분위기는 다 이상하게 만들고 나가더니 이제 좀 안정되니까 돌아온데요 그와중에 관리가 싫다고 떠나서 관리는 저에게 다 맡긴상태이고 돌아와서 순수 실무만 한다고 좋아하네요 그나마 팀이 분리된 상태라 구팀장과 사수는 다른팀인데 저한테 어차피 자기네가 가르첬다며 훈수에 간섭에 할게 뻔한데.. 다행인건 지금 팀장님은 이 사실을 다 압니다.. 근데 최근에 정치질로 구팀장이 팀장님을 맥여서 힘이 없네요.. 주말에 저 소식듣고 진짜 이직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근데 막상 이직하려니 저도 저꼴로 돌아올까봐 걱정되고 얼굴보면 진짜 욕부터 할거같고 사적으로 대화도 하지말라고 할거같은데 이런경우 있으신분있나요? 진짜 이직이 답인걸까요.. 제 연차기준으로 이곳이 다른데보다 500정도 더 주는데 이거 포기해서라도 옮기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네요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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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망할자식들
    백엔드
    20년 08월 31일
    어렵네요. 진짜... 바로 이직할필요는 없지만 개인시간을 들여 이직준비는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님이 그들과 같지 않다면 갈 곳은 얼마든지 있으니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어렵네요. 진짜... 바로 이직할필요는 없지만 개인시간을 들여 이직준비는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님이 그들과 같지 않다면 갈 곳은 얼마든지 있으니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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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lljkhd
    작성자
    PM·PMO(프로젝트)
    20년 09월 01일
    네 좋은말씀감사합니자
    네 좋은말씀감사합니자
    0
    데이터과학자
    PM·PMO(프로젝트)
    20년 09월 01일
    닉네임이 글쓰신분 위로해주시려고 바꾼건줄 알겠어요. 구 팀장과 구 사수들을 일컫는 닉네임이심거죠?? 센스짱 👍
    닉네임이 글쓰신분 위로해주시려고 바꾼건줄 알겠어요. 구 팀장과 구 사수들을 일컫는 닉네임이심거죠?? 센스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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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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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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