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의 게시판에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30살 아버지가 병마와 싸우실때 급하게 아버지 회사에들어가 1년을 아버지와 함께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1년중 실제로는 아버지는 병원과 집에서 암이라는 고통에서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사셨습니다. 치료를 위한 입원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아빠가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돌아가시면서도 걱정과 부탁을 함께 남기시고 따듯한 봄 홀로 떠나셨습니다. 회사에 동생과 남겨진 우리는 직원들의 눈치와 함께 3년이 눈 깜빡하는동안 흘러갔습니다. 요즘 자꾸 생각납니다. 따듯한 봄기운에 그리운 아빠 품을 기억하는지 자꾸만 아버지회사에 아버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평생을 키워온 회사...빚도많고 남기실 여유도 없이 회사만 키워온 우리아빠에 모든것을 이어받아 저또한 회사만 생각하고있습니다. 아빠가 하고싶던 사업아이템을 작년 그리고 올해 성공적으로 하고있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차려놓은 밥상에서 반찬하나 더 놓았지만 지금 회사의 모습과 현장을 아빠가 보셨으면 너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성공적인 결과 뒤에는 스트레스 그리고 문제들을 맞이할땐 몇번이고 속으로 물어봅니다. 어떤게 현명한건지, 아빠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물어봅니다. 칭찬이 그립고 인정이 그립습니다. 아빠의 돌아가시기 전 노트에 적어놓으신 위시리스트에 아버지가 하고싶어하던 프로젝트들을 하나하나 지워갑니다. 회사가 잘 커가고있으니 걱정마세요. 티낼 곳 없어서 속으로 몇번이고 삼킵니다. 잘하고있어요. 그래도 힘들땐 한번씩 도움주세요. 한번씩 운을 가장한 도움도주세요. 많이 보고싶어요. 아직도 백번이고 감사한 회사분들이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세요. 오늘도 사랑합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03월 28일 | 조회수 386
욕
욕심없는인생
댓글 4개
공감순
최신순
고
고다르
03월 30일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대표셨다는 뜻. 아버지의 바람도 쓰니님이 그런 대표가 되는 것이겠죠? 회사가 잘 커가고 있으면 그런 대표의 길을 걷고 있는 거겠죠. 화이팅입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대표셨다는 뜻. 아버지의 바람도 쓰니님이 그런 대표가 되는 것이겠죠? 회사가 잘 커가고 있으면 그런 대표의 길을 걷고 있는 거겠죠. 화이팅입니다
답글 쓰기
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