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11개월 전 이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2년째 다니고있는 중소기업에서 결혼 준비중입니다. 내년 3월이 본식인데 얼마전 유일한 고객사가 올해 12월에 짤린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전체인원 10명도 안되는 작은 회사에서 인원감축을 하고있는데 제가 회사내 유일한 디자이너라 그런지 제앞에서는 애써 별일 아니라는것처럼 앞으로 고객사를 늘릴예정이고 업무가 줄어들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합니다. 올해 연봉 인상도 4%도 정도밖에 안되어서 고민중이었는데 고객사까지 짤리는 모습을 보니 누가봐도 회사가 어려워질것 같은데 제가 혹시나 관둘까봐 노심초사하며 내년 연봉협상에는 올해보단 좋을것같다고 말하더라구요 무슨 근거로 그런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그런 말을 듣는 제입장에서는 이직이 답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결혼식이 1년도 남지 않았다보니 이직도 쉽지 않을것같아 고민입니다. 면접시에도 결혼얘기를 해야할지., 혹시 물어본다면 거짓말을 하진 않겠지만 결혼을 앞두고있는 상황의 직원을 달가워하지 않을게 보여서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직을 생각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