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떼우는 사람들과 공생

BEST법륜스님의 영상을 좀 봤던 경험으로 법륜스님에 빙의해서 응답을 해보자면.. 좀 억울하겠어요. 받는 월급은 같은데 누구는 베짱이 짓을 하고, 누구는 일개미처럼 살고.. 베짱이 짓이 부러우면 그렇게 사세요. 대신에 그렇게 해서 돌아오는 인과응보는 본인 몫이에요. 그런데, 당신은 그렇게 못할 것이에요. 당신이 그렇게 일개미로 살아온 것은 그들과 경쟁해서 이길려고 살았던 게 아니고, 당신의 성향이 책임을 받으면 그 책임을 다하는 데서 자기 만족을 느끼는, 사회적 책임감에 예민하기 때문이에요.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그게 당신의 타고난 본성입니다. 당신이 행복하려면 이렇게 살아야 해요. 근데, 베짱이를 보면 난 왜 하면서 화가 나는거죠. 앞으로는 베짱이를 보지 마세요. 당신이 행복한 길을 가세요. 당신은 책임을 다할 때 역할 수행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니 남들 보지 말고 혼자 묵묵히 가세요. 그런데, 살다 보면 이런 사람들을 세상이 곧잘 알아주고 쓰임새가 많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