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너무 상해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한 회사에서 5년 안되게 다녔고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었구요. 좀 나아지고 나니 업무 관련한 개인적인 불안 같은걸로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휴식 중입니다. 몇개월은 쉬면서 건강을 되찾아야 할텐데 자꾸 뭘 해야하나 걱정되고 고민이 많네요 임베디드 개발 업무를 했었고 어느순간 업무관련해서 완전 질려버리고 건강도 많이 상해서 연봉 깎이더라도 좀 워라밸 챙기고 공부 좀 덜하든, 안해도 되는 직종으로 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개발, 인증, 품질테스트 등의 다양한 경험이 있긴한데 막상 알아보고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도 하구요 이 길이 맞을까 싶기도하고 다닌 회사 규모는 대기업이였는데 단순히 연봉 낮춘다고 일이 쉬워질것 같지도 않은 생각이 들고 어디든 힘든 부분은 있을테니까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네요ㅎㅎ도피성 직무 변경은 좀 아닌건 알지만 개발일은 거의 트라우마급이여서 개발만 아니면 다 잘할 수 있겠다 이정도 수준이라.. 일단 한달정도는 건강 챙기고 어느 직종으로 무슨 준비를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