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장애가 회사생활을 잘할 수 있나요

03월 11일 | 조회수 381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녕하세요. 이른 나이에 여러 직장을 거친 20대 입니다. 이직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저의 사회불안장애 때문입니다. 저는 타인과 일얘기가 아닌 대화를 하는 상황이나 업무 전화를 받거나 조용한 사무실에서 적막을깨고 말을 한다거나 발표를 해야한다거나 결재를 받을 때 내용을 설명하거나 등의 회사 생활하면서 당연하게 겪는 상황들이 너무 어렵고 잘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두렵고 자책만 하게되네요. 개인사정상 정신과에서 진료를 보는것은 어렵고, 정신력이나 의지로 이겨내고자 새직장에 들어갈때마다 밝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과 잘 지내보자, 전화 받는거 별거 없다, 인수인계 좀 이해 못하면 어때 괜찮아 등의 다짐하는데 똑같은 별거 아닌일에 체력과 집중력이 다 소모되고 팀원들한테 피해준다고 생각되어 퇴사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 팀을 가던 목소리가 작고 불안해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니 상사분들도 일을 잘 안맡기시는것 같고 회식이나 회의처럼 다같이 섞여서 말하는 상황에서도 저를 깍두기 처럼 항상 아이 대하듯 챙겨주시는데 이게 여러사람 불편하게 하는것 같아 죄송하고 더 눈치가 보이네요. 이렇게 팀에 잘 섞이지 못하고 업무와 회사생활을 원활하게 하지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이런 경우 팀원들을 위해서라도 직장생활을 포기해야하는게 맞을지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또한 주변에 저같은 팀원이 있으신분이 있는지, 저같은 상황을 겪었다가 이겨낸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정신과 가셨던 분들의 후기도 좋습니다. 많이 힘듭니다 정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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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hope이직
    04월 13일
    저도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13년 째이고 사회생활은 5년 정도 했는데 통화하거나 보고할 때, 의견을 나눌 때 불안증세가 심했고 글 내용과 똑같은 증상을 겪었네요. 똑부러지는 해결 방법은 없었습니다만,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계속 부딫혔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면 제정신이 아니어서 거하게 술먹고 취한채로 출근해서 다시 일하곤 했지만,, 자꾸 배우고 고쳐나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셨다면 알겠지만 불안증세는 '인지'를 통해서 개선해나갈 수 있지요. 내가 주변에 민폐가 된다고 생각했던게 사실은 아니었구나, 옆 팀원들은 내가 통화하면서 횡설수설하고 말 더듬었던 걸 모르고 있었네? 내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라고 인지하게 됐습니다. 불안증세를 겪으며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은 나에 대한 평가나 나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너무너무 많이 생각했던 것입니다. 모든 일상생활에서 생각을 하다보니 내 주관을 잃어가고 남들에 맞춰 행동하는 거지요. 생각을 줄여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생각을 멈추기도 하고 심장이 벌렁거릴 때면 일부로 한숨을 쉬면서 의자에 기대앉고 눈을 풀기도 합니다. 신기한 건 효과가 있더라구요. 되게 사소한 것들이라 하나하나씩 적용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회사생활에서 작성자님이 잘하는 걸 찾아서 꾸준히 만족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나는 어떤 걸 잘하고 무슨 상황에서도 평타 이상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계속 문제상황을 부딫히면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작성자님과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그에 맞게 전략을 짜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불안함을 느낄 때 내 모든걸 받아들이시고 계속해서 전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걱정했던 만큼 큰일이었던 건 거의 없었더라구요 내일도 내일모레도 같이 나아가시지요~
    저도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13년 째이고 사회생활은 5년 정도 했는데 통화하거나 보고할 때, 의견을 나눌 때 불안증세가 심했고 글 내용과 똑같은 증상을 겪었네요. 똑부러지는 해결 방법은 없었습니다만,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계속 부딫혔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면 제정신이 아니어서 거하게 술먹고 취한채로 출근해서 다시 일하곤 했지만,, 자꾸 배우고 고쳐나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셨다면 알겠지만 불안증세는 '인지'를 통해서 개선해나갈 수 있지요. 내가 주변에 민폐가 된다고 생각했던게 사실은 아니었구나, 옆 팀원들은 내가 통화하면서 횡설수설하고 말 더듬었던 걸 모르고 있었네? 내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라고 인지하게 됐습니다. 불안증세를 겪으며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은 나에 대한 평가나 나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너무너무 많이 생각했던 것입니다. 모든 일상생활에서 생각을 하다보니 내 주관을 잃어가고 남들에 맞춰 행동하는 거지요. 생각을 줄여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생각을 멈추기도 하고 심장이 벌렁거릴 때면 일부로 한숨을 쉬면서 의자에 기대앉고 눈을 풀기도 합니다. 신기한 건 효과가 있더라구요. 되게 사소한 것들이라 하나하나씩 적용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회사생활에서 작성자님이 잘하는 걸 찾아서 꾸준히 만족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나는 어떤 걸 잘하고 무슨 상황에서도 평타 이상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계속 문제상황을 부딫히면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작성자님과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그에 맞게 전략을 짜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불안함을 느낄 때 내 모든걸 받아들이시고 계속해서 전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걱정했던 만큼 큰일이었던 건 거의 없었더라구요 내일도 내일모레도 같이 나아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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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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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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