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40세가 된 직장인(기혼자)입니다. 참고로 해외 명문대를 졸업하고, 저는 언어적 스킬을 활용하고자 (직전 일본계 회사에서 B to C 영업직으로 2년 경험) 중소기업규모의 케미컬회사 구매/무역쪽 파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5년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상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아쉽지만 그 직장을 퇴사하였고, 사업분야가 다른회사 2곳을 단기간으로 전전긍긍하다 2년전 지금의 회사에 정착하여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의 구매 및 무역업무경력만 계산해봤을때 직전 단기간으로 재직한 곳의 경력을 배제하고 7년차에 접어들게 됩니다. 솔직히 다른사람들한테 아쉬운소리나 욕들어먹기 싫어서 나름 회사생활도 열심히 하고 성과도 내서 내심 올해는 진급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보기좋게 누락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회사만의 진급단계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개차반으로 일해도 근속연수만 채우면 개나소나 다 올려주는구나’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는 대리직급이며 연봉은 4천 중반대(성과X)이고 아무래도 중소기업이다 보니 구매업무에 치중해서 해야되는 업무 외에도 현타를 굉장히 느끼게하는 자질구래한 업무(출고지원, 제품소분 등)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학력과 능력에 비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우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 나이에 대리 및 현 급여를 받아들이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동병상련이라도 느끼고 싶어 저와 비슷한 케이스의 분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대로 현직장에 남아있는게 좋은지 조언구합니다.
03월 04일 | 조회수 3,161
호
호도리9
댓글 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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랔
랔00
03월 04일
안녕하세요, 저는 고졸이고 최근 6년간 한 분야에서 일했지만 회사는 1~2년 단위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은 중소기업 물류팀 팀장을 맡고있고, 연봉은 5천입니다. 중소,스타트업,외국계 대기업까지 다양하게 근무하였습니다.(주로 중소)
저처럼 갖은게 없는 사람도 팀장을 맡고 5천을 받는데 , 분명히 직급과 연봉 높여서 지금보다 좋은 직장 상향이직하는거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현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경력기술서 작성에 올인하시고 좋은 기회 봐서 이직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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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호
호도리9
작성자
03월 04일
먼저 귀한시간 내서 댓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제 능력에 비해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타성에 젖어 살아온것 같네요.
제 능력을 인정해주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는 곳이라면 당장이라도 이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랔00님 말씀대로 조급히 생각하지않고 저 스스로 준비를 철저히 해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적의 이직처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하시는일에 큰 복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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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송송농
03월 05일
동감합니다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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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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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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