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8개월차

뷰티브랜드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8개월차 신입입니다. 작년 7월에 상품기획 쪽으로 지원을 하고 들어왔는데 입사 4개월 뒤 팀장님이 퇴사하시고 저 혼자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하는 일이라고는 자사몰이나 입점되어 있는 플랫폼 관리를 하고 광고운영과 발주업무, 이벤트 기획 정도인데요. 지금 하는 일의 방향성도 잘 모르겠고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스타트업이다보니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그만큼 광고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뭘 해봐도 성과 하나 못 내고 있다는게 너무 큰 부담으로 느껴져요. SNS 운영 같은 경우에는 마케팅대행사를 이용하고 있지만 제가 다 핸들링하면서 소통을 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원래 다른 신입분들은 이 정도 기간이 되면 어느 정도 업무가 익숙해지고 나름 성과를 보여주지 않나요? 저는 광고 운영도 잘 못하는 것 같고 방향성을 잘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걱정이 됩니다. 경력을 쌓고 상품기획 직무로 이직하고 싶었는데 왠지 물경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