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가 오고 지치네요...

02.20 21:25 | 조회수 10,981
심신미약
금 따봉
사업전략·기획
15년이상을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간 하는 일에 열정과 뿌듯함으로 재미있게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불안증과 현타가 오네요... 물론 어떤분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다! 문제의 원인은 나로부터 온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라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다른공간에 있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회사에서는 문제만 생기면 인사시즌이 아님에도 타부서로 발령을 낸 후, 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게 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힘든 상황에만 놓이게 됐습니다. 처음이야 회사에서 인사명령이 난 거니 당연히 따랐고, 안정화와 일에만 집중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보상, 사람으로 인한 상처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피로도가 높아졌으며, 몇년 전부터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였고 병원까지 다니게 됐습니다. 몇번이고 다 던지고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는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감정을 빼보려고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잠깐이더군요.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급여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않았었는데, 모든게 지치는 상황이 오니 보상이 따르지 않는 부분을 보게됐고...뭐하러 열심히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성과와 하는일이 엄청난 차이가 나는 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같은 직급인데 연봉이 엄청 차이가 있고 밑에 직급과 비슷하거나 적은 상황이 되어버리는 황당함까지 겪게되니... 엄청난 성과와 개인별 역량차이가 크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 다들 자기 실속만 잘 챙겨왔더라구요. 저만 바보같이...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몇번의 부서 이동을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손해만 계속 누적되네요. 이런저런 모든 요소가 장시간 쌓이다보니 다시 불면증과 불안증 등 시달리게 되네요. 이미 사람이 지긋지긋하고 회사 나가는게 힘들고 상처도 많이 받은 상황인지라... 조언이나 해결방법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상처와 심적 불안정 상황인지라.. 단순 비방글, 다소 가벼운 답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만약 여러분들은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1. 그냥 다닌다. (그냥 다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2. 그만둔다. (대안이 없다보니 다들 그냥 다니게 되겠지만) 그 외에 의견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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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바이러스
은 따봉
AI·ML·DL
BEST우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우선 회사 내에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할 거 같습니다.. 본인의 상황을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더라고요 나의 힘듦을 주변에도 알리고 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새로운 도전을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두가지 모두 쉽지 않은 결정이고 힘든 일이지만 그 회사에 다니면서 여전히 같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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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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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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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으니
금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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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직장에서 타팀으로 전환배치 받아서 이직이 급한 상황이에요 ㅠㅠ 면접 여러곳 보긴했는데 일단 가고싶은 곳은 떨어진 상황입니다. 1차면접 붙은 곳이 있는데 좀 재무 탄탄한 중소기업이고 브랜드도 어느정도 있어요 근데 원래는 1차 면접 후 이차면접인데 갑자기 1차 2차 3차 대표 최종면접으로 바꾸고 2차 면접 보기 전 과제도 내주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1차 면접에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야근이 진짜 많고 중소라 수당이니 대체휴무는 없다고 했는데 저는 워라밸이 좀 중요해서 그냥 일단 현재 직장 다니고 이차면접 보지말지 고민도 됩니다 ㅠㅠ 근데 현직장은 제가 하고싶지 않은 일이긴해요 (마케팅이랑 아예 동떨어진 업무는 아닙니다) 여러분이라면 일단 2차 면접 보실거같아요?
니니8282
은 따봉
 | 기타 마케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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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권 급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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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레이첼라 | 감독·연출·PD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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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을 제끼고 싶습니다
중견급 샹장사 9년차 과장입니다 팀업무로는 회계 자금 공시 ir등 합니다. 두번째회사 입사한지 5년 가량 되었고, 팀장과는 딱 10살 차이입니다. 팀장과 저사이에 배치인력은 줄퇴사로 인해 없습니다. 밑으로는 신입2명 잉여 아줌마 과장1 실무 도움되는 대리1 위로는 팀장.. 중요 업무를 저 말고 할사람이 없어 앵간한 실무는 혼자 다하고 있습니다. 팀장은 실무는 커녕 검토도 제대로 안해주고 업무 분장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임원급 눈치보느라 팀사이 교통정리도 안해줍니다. 팀장으로 의사결정 해줘야 하는 사항도 책임소재 걱정으로 얼버무리면서 저한테 넘깁니다. 가끔 중요해보이는 일에 뒤늦게 숟가락 얹기도 하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팀장이라고 참견하는게 꼴볼견입니다. 잘 모르면 가만히 있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참여하던지.. 며칠 고민해서 만든 보고서 올려도 컨텐츠에 대한 검토보다 보고서 표크기 이런거나 입대는 수준입니다. 어쩌다보니 전사차원의 중요 프로젝트를 제가 맡게 되면서 경영진에게도 팀장 패싱하고 보고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좀 팀장을 제끼고 싶습니다. 아니면 팀을 나눠주던지요.. 하지만 연차 차이 등으로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연차가 더 붙을때까지 참나요? 비슷한 고민해보신 선배님들 또는 반대입장인 팀장입장이신분 조언좀 팍팍 부탁드립니다..
가을날
동 따봉
 | IR·공시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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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직면접 3군데를 보았는데
면접에서 다 우리 빡셀수있다.. 워라밸 못지켜질수도 있다라고.. 먼저 말하는 경우엔 실제로 탈출중이거나 갈리고 있는 상황이겠죠? 3군디 이름만 들어도 전 국민이 아는 곳인데.. 이래버리니 힘 빠지고 직무 선택에 대한 후회가 드네요.. 현재 어느덧 8년차로 계속 야근만 하다가 워라밸 찾고자 이직하게 된건데ㅠㅠ
후하후후후하
은 따봉
 | 경영분석(FP&A)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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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쪼잔하고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안녕하세요. 요새 심란해서 고민하다 리멤버 라운지 생각나서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 작성해봅니다. 회사생활 시작한지 10년이 넘으니 주변사람들은 모두 결혼하고 노총각이 되어버렸네요 그와함께 업무에서도 귀찮고 고된일이 떠밀려오는 느낌이어서 요새 생각이 많아집니다. 디름아니라, 미혼 노총각이다보니 지방 출장이나 장기 파견 프로젝트, 주말 업무처리등등 이런일이 제가 해줬으면 하는 주변인들이 생기네요. 싱글이니 괜찮지않냐 라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점점 짜증납니다. 저는 어느정도 배려는 해줬고, 앞으로도 해줄 생각은 있지만 타인이 제게 당연하듯 얘기하는게 꼴보기싫네요. 직원의 가족관련 대소사때마다 저로 대체됩니다. 물론 제가 당사자라면 저도 다른사람이 대신 가길 원하겠지만 항상 대상이 제가된다는 것과 감사의 인사 또는 회사에서 제게 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월급이라도 올려주면 좋겠지만, 노고를 알아준다는 말 한마디라고 해주길 바랍니다. 모두 같은일을 하며 연봉도 비슷하고, 심지어 결혼, 출산자에겐 유연근무도 어느정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싱글인 제가 남들보다 개인시간이 유연하고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주말 업무처리나(재택 1,2시간정도) 지방 파견을 가야한다는게 당연한 걸까요? 아니면 나도 집에서 출퇴근하며 주말은 쉬고싶은 제가 쪼잔한 건가요? 특히나 저만 금요일저녁에 서울로 올라오고, 일요일에 내려가는 시간도 힘들고 평일에 하고싶은 취미도 못하고 원룸골방에 박혀서 지내는것도 싫어요
직업1
동 따봉
 | 기술영업·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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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업무 고민
1. 항상칼퇴 업무 난이도 하 업무 성취감x 성과x 2. 업무 바쁨 가끔 야근 성취감o 성과o 연봉같음
dltkdgow
은 따봉
 | 구매·조달·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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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이직 가능할까요?
여자고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인사발령으로 인해 이직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회사의 필요에 의해 이동하게 되었는데, 제가 하고 있던 일과 다른 분야의 일이기도 하고 현재 업무가 문과에선 몇 안되는 커리어 쌓을 수 있는 업무이기 때문에요. 결혼해도 육아휴직이나 퇴사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결혼하고 이직하는게 나을까요?
모듬회 | 회계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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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는 동기. 상사분들도 알까요?
저 동기의 인성을 파악하는데 꽤나 걸렸습니다. 연기를 정말 잘합니다. 상사들 앞에서 표정관리나 말을 자연스럽게 잘합니다. 충성심 어필을 잘하는데 뱀 같아서 가식 같지 않아요. 출장 등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을때는 본성이 어느정도 드러내더라구요. 제가 막내이고 회사에서 착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만만하게 보였나봐요. 단어 선택, 사람 지칭 등 처음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가 했는데 지켜보니 인성입니다. 손해보는 거 싫어하고 뒷담, 말전달 잘하고 상사 사생활, 상사자리에서 몰래 파일 열어보고 등 상사가 커피를 7번을 사줬으면 본인도 한번 살법한데 절대 안 사고 사람을 도구로 보는 걸 보고 뒷통수도 치는 걸보면 내현적인 나르시시즘을 갖고있는 게 느껴졌죠 일도 안해요. 문서 작성도 형편없고 학부생때 과제 어떻게했을지 보여요. 미루고 상사들 앞에서만 하고. 안해서 제가 다하고. 그래서 전 억울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다행히 저 동기의 사수분은 저 동기를 어느정도 파악하셨나봐요. 회식때나 대표님이 계실때 대놓고 저를 칭찬해주셨습니다. 일도 나서서 많이 알려주셨구요 저 상사분이 퇴사하시게 되면서 저 일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곤 하셨다고 해주셨을때 무척 감사했습니다. 문제는 요즘 조직 분위기가 정치판이 되었습니다. 저 동기의 은근한 갑질도 심해지고 저를 가지고 정치를 하더군요. 일 잘할 생각보다 라인을 타려고 해요. 사회초년생인 저도 저 사람의 예의수준이나 성실성이 눈에 보이는데 짬밥이 몇년 있으신 상사분들은 아실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길동홍
금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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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선물 받으면 어떠신가요?
계약직 직원이 퇴사 선물하면 어떠신가요?? 적응을 잘한 것 같지는 않은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고민이되네요. 사회생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해야하는 걸까요?
유고골 | 수출입·무역사무·포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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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면 안될까요?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너무 열 받아서 운 적 있어요 팀장 앞에서.. 정말 뒤에선 욕했을까요? 정말 우습게 보이는걸까요?
bbabbico | 홍보·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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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서도 여기 계속다닐 수 있을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너무 힘듭니다... 업무 특성상 중간에서 조율하는 입장이라 양쪽에서 뭐가 이슈가 생기면 저는 중간에 껴서 꼭 싫은소리 한번쯤은 들어야되고, 저도 히스토리도 잘 모르는데 결정도 해줘야 되고, 업무가 이쪽저쪽에서 날아와서 하나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업무적으로도 이렇게 너무 힘든데 인간관계도 만만치않게 힘드네요.. 팀이 여초인데 저를 싫어하고 무시하는 여자가 한명있고 또 다른 한명은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는데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여초 팀에서도 맞춰주고 싫은사람들이랑 밥먹는거 자체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또 제가 직무 전환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자꾸 저에게 훈수를 두고 무시를 합니다. 회사에서 그래도 일인분은 하려고 하고 일처리 꼼꼼하게 해놓으려고 매일 애쓰다보니 공황도 오는거 같고 매일매일이 긴장상태에요. 임신 계획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으로 잡아놨는데...(미룰 수도 없습니다 ㅜㅜ) 저는 사실 이 회사 너무 다니기가 싫어요... 마음같아서는 그냥 좀 쉰다 생각하고 쉬면서 임신 준비하고 싶은데 지금 집 대출도 많고 마냥 그만둘수도 없는거 같아서... 힘드네요. 이직하는 것도 당연히 말도 안되죠? 
쏴리쏴리
동 따봉
 | UI/GUI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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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
회사 평균이 3%래요 저는 7.2% 올랐어요 제 성과를 생각하면 더 올라야 할 것 같은데 만족해야겠죠
니뒤에프로브
은 따봉
 | PM·PMO(프로젝트)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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