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달의 민족'이 '게르만 민족'이 된게 맞느냐... 맞죠...뭐... 한국 투자자들도 큰 이익을 봤다고는 하지만, 한국 자본은 초기에 이익을 본거고, 이번 엑싯으로 큰 이익을 본 투자자는 대부분 해외 투자자... 2. 그럼 이렇게 된게 바람직한가... 글쎄요. 기업의 흥망성쇠를 '국가' 입장에서 보는게 맞나 싶지만, '국가' 입장에서 본다면 굳이 좋을 건 하나도 없지 않나요? "삼성도 55%는 해외 회사다"라고 하지만, 삼성은 경영권으로 보나 운영진으로 보나 한국 회사가 맞고, 오너 구속시킨다고 하면 한국에 재깍재깍 투자도 잘 하고.... 배민도 경영권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합작사의 정체도 잘 모르겠고, 어차피 그 합작사도 독일 모회사의 100% 지배를 받는 구조니. 무슨 의미인가 싶고 "뭐 기업이 꼭 국가의 틀 안에서만 커야 하냐? 라고 하면 크게 할 말은 없고 외국 자본이라도 한국에서 일자리만 잘 만들어주면 땡이긴 한데...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 자본이 한국 일자리를 본사나 주주의 이익보다 더 신경쓴 사례는 없는 것 같고... 3. 공정위는 승인해줄 것인가 여기서 부터 여론 플레이가 될텐데...그래서 배민은 굳이 굳이 지금 존재감도 없는 쿠팡을 보도자료에 넣으면서 '일본자본' 얘기를 한 거고...근데 그 수가 빤히 보이니 욕을 먹고 있고. 그런걸 막기 위해 중앙일보 출신의 홍보실장도 영입한 걸테고...근데 택시 사례에서도 봤듯이 한국에서 '약자' 프레임을 갖고 있는 소상공인의 파워는 엄청날테고. 근데 이게 무산되면 또 혁신을 막느니 어쩌니 할테고.... 여튼 개인적으로는 뒷맛이 찝찝합니다. 은근 이런 문제에 대해 토론할 장이 없어서 남겨봅니다
마케팅
배민 피인수에 대한 몇가지 생각...
19년 12월 17일 | 조회수 239
퇴
퇴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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