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경력직 자소서의 작성톤 관련하여 의견 부탁 드립니다.

많은 지원서류를 보다보면 똑같은 서식과 형식에 질려요. 당연히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로페셔널한 제안서형을 택하시되 카피나 이미지 정도는 유머러스하게 쓰시면 지루한 서류들 사이에서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다만 다른 세대도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유머로 정도를 잘 설정하셔야 해요. 여기서 포인트는 개그가 아니라 유머라는 겁니다. 웃기네가 아니라 재치있네 정도. 요즘은 자소서도 개성 있게 써오는 경우가 많아서 미사여구 많은 장문보다는 도식이나 이미지, 간결한 카피가 더 임팩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제가 가장 낮게 평가하는 자소서는 자서전 스타일이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자소서는 게임 캐릭터처럼 자기 역량을 수치화해 분석해온 것이었습니다. 전략기획 분야에 계시다면 자신의 페르소나와 역량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전략화할 것인지 이 회사와 나의 매칭포인트(지향점)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