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디자이너 학벌이 과연 중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년차 비전공자 디자이너입니다 나이는 20대 중후반이구요 현재 대기업파견직으로 해서 그 회사 제작물을 온전히 혼자 제작하고 검수하는 일을 맡고있어요(오프라인 제작물만 담당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상대로 프로젝트도 많이 합니다만.. 사실 계속 다니고싶은 마음은 없어서 평소에도 포폴 만들고 그러고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4년제대학을 나왔는데 관련 전공도 아니고 그당시에 등록금아깝다는 생각을 해서 일찍 취업하고 2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중퇴했습니다 당시 주변에서 만류했는데 그동안 제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근데 이직을 하려다보니 대기업은 사실 욕심없고 중견기업정도라도 생각하는 중인데 학벌을 보는곳도 있고 무관인곳도 있더라구요 너무 반반이라서 제가 서울쪽에 대학을 다닐까싶어 계약학과 형태로 디자인과를 면접보고 지금 합격한 상태인데요, (등록금 아직 미납) 오늘 담당교수님과 면담을 했는데 그분이 마지막에 연차도있고 나이도 이정도면 요즘 유니크한 회사들도 포폴만보고 학벌은 크게 안보는 추세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교수님께 들으니 뭔가 머리가 띵했습니다 사실 등록금도 만만치않고 ..집이랑 학교랑 왕복 3시간이구요 여러 단점들이 있었지만 방통대,사이버대,학은제 방법이 많지만 그냥 졸업장에 대학명만 찍히면 되지않을까 이 생각이었어요.. 근데 사실 지금 회사도 전 직장도 오로지 제 포폴로 들어간곳이기도하고. 이전에 이직할때 몇군데 면접본곳들도 외국계회사도 있었고 나름 회사들이 다 괜찮았어서 학벌을 크게 생각안한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국계회사 면접을 본 이후로 마지막 3차에 떨어져서 재도전에 욕심이 났어요 지금 나이도 점점 먹어가면서 안정된 곳으로 이직하려니 대학이라도 가서 학사학위라도 받아야 이직할 곳이 넓어지려나 싶어서요ㅠ 제 주변 지인분들은 의견이 반반인데 예를들면 지금 합격한곳이 4년제인데 졸업하면 30대이고 4년동안 지금회사에 재직해야되는 조건이에요 (이직안됨) 그런 상황이면 차라리 빨리 학위만 따는 형태가 낫지않냐. 또는 그 시간에 포폴을 더 다듬고 그 돈으로 영어에 더 투자해서 외국계를 다시 노리겠다 이런 의견이라….. 뭔가 또렷한 해답이 생각안나고 우유부단한 제 자신인것같아 답답하네요 ㅠㅠ현직자분들의 생각 듣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