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사고친 업무 뒤처리 해주는 직원들이 대우 잘 받아야 된다

25년 01월 29일 | 조회수 1,056
은 따봉
동방백서

최근에 제가 사고친 사람 업무를 수습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 수습이 잘 되서 지금도 그 프로젝트는 제가 계속 뒷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동화 계열 종사하는데, 계속 뒷처리하는 프로젝트는 코스닥 상장회사 반도체 기업과 개발 개념으로 자동화 컨택되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개발성 개념이 끼게 되면 완료라는 개념에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사는 개발 개념으로써 요구사항은 갈수록 늘고 프로젝트의 끝은 보이질 않고..... 잔금은 마무리 안되었다는 구실로 주지를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추가비용 들어가도 나중에 라인 확장할 때 비용 보전해주겠다 하는데... 뚜껑은 열어봐야죠. 그런 상황에서 라인 기구설계자 퇴사 (설계상 문제가 많이 보여서 이의제기를 납품 전부터 제기했는데, 무시하고 그대로 밀어붙이고 뒤는 없이 퇴사) 프로그램 담당자는 퇴사하기 하루이틀 전에 갑자기 외근 갔다오고 퇴사, 그런데 타이밍이 기가 막힌지, 그러고 나서 정상적인 라인이 갑자기 안 돌아간다고 클레임.... 최근에(1월 중순) 그 고객사 현장 팀장과 저녁식사 하면서 대화하다가 그 이야기 하더군요. '그분 그때 왔다 간 뒤로 잘 돌아가던 라인이 갑자기 이상해요' 라고요.... 그 사람이 랩뷰란 프로그램 하던 사람인데, 알바를 한다길래 그 사람 거쳐갔던 회사 뒷조사해서 물어봤더니... 하나같이 그만두기 직전에 뭔 수작부려서 알바비 벌 명목으로 장난질 친다더군요. 창원에 있는 s회사에서 그 이야기를 들었고요.... 그래서 일당 50만원에 불러서 수습시켰더만 어영부영 시간끌고 5일차 되서 마무리하고 바로 돈 달라고...... 저도 수습하는 동안 저희 대표님이 상황이 급박해서(수습 안되면 생산지연 클레임 1일당 600만원 청구 공문 메일 수신받았던 상황) 퇴사했던 그 사람한테 와달라고 전화했더만, 제가 뒷조사로 들었던 수법과 똑같이 쓰더군요. 일당 50만원..... 저는 대표님한테 '그런 쓰레기한테 의존하지 마세요' 하고 수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제 선에서 수습이 되어가고 있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까지 왔습니다. 고객사 라인 개발 담당이 기술 상무님이셨는데, 창립멤버에 1세대 반도체 엔지니어 분이셔서 영향력이 높은 분입니다. 본인 연세가 상당하시니 그 라인 구축이 '졸업작품' 개념이라 직접 신경쓰십니다. 그 분야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나서서 수습하는거 보시고, '마무리 잘 되면 라인 확장 발주 줄테니까 계속 신경써주세요' 하시더군요. 그 고객사는 제가 출장 갈 때마다 상무님께서 외식하고 가라고 밑에 직원분 시켜서 꼭 식사대접은 받고 갑니다. 생산 담당자분들도 제가 오면 마중나와서 오셨습니까 하네요. 저희 대표님은 처음에 제가 잘 모르다보니 제 말을 안 믿고 무시하시다가, 수습하고 고객사에서 저에 대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니 이제는 제 눈치보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동화 개발 외에도 iso 인증심사 서류부분도 겸해서 대응합니다. 그것도 최종심사만 받으면 인증서가 발급되고요. 1년 넘게 붙들렸던 프로젝트가 끝이 보입니다. 보통 이정도까지 오게 되면 대우가 더 좋아지지 않으세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겠지만 그런 건 없습니다. 그저 직원들과 임원들과 대표가 내 눈치를 더 본다는 것, 그거 외에는 없습니다. 저도 여러 사람들을 보고 겪다보니 입에서 나오는 말은 안 믿고, 그 사람이 자기 일에 충실하고 맡은 일은 확실하게 완수하는가만 보게 되더군요. 경험상 '나 이거 할 줄 알아요', '나 이거 할 수 있어요' 라고 남들이 묻지 않는데 굳이 자랑하는 인간들은 안 믿습니다. 실제 같이 일해보고 일 시켜보면 업무완성도는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자기자랑만 해대고 고생할 일은 동료에게 떠넘기고 돋보이는 일만 쏙 빼먹어서 주변 동료들로부터 밉상되기 일쑤고 회사 방침과는 어긋나게 지 주관대로 행동하니 내부나 외부나 항상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그런 부류가 일단 껍데기는 그럴싸하니 처음에는 오~ 합니다. 특히 대표들이 혹합니다. 일단 그럴싸해보이니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부류가 해오는 것들 모두가 이성적으로 짚어보면, 다 부질없고 헛되고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그저 '시간만 축 내고 급여만 받아먹는 놈팽이' 라는 것을 사내 모두가 알기 시작합니다. 대표 빼고요. 그런 부류가 대표하고만 이야기하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도 이제 실체를 알게되니 그 사고쳤던 친구한테 생각나면 전화해서 분풀이하고 갈구더군요. 그 모습 보고 굳이 내 손 더럽히지 않아도 누군가는 내 분풀이를 해주고 누군가는 정의구현(?)을 해주는구나 깨닫게 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리멤버 오시는 대표님들은 자기한테 붙어있는 직원..... 특히 남들 두손두발 다 든 일을 나서서 수습해주는 직원한테 대우를 잘해주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금전적이든 복지든 꼭 보상을 하세요. 그게 내 사람 만드는 큰 힘입니다. 나중에 회사가 위기가 왔을때 그런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직장인 분들과 대표님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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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5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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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댓글입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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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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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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