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계팀이든 재무팀이든 사회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회초년생이고요 6000억 초반 중견기업 재무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비슷한 직종이라 들어보면 대부분 괜찮은데 저희 회사가 유난히 좀 많이 이상한 거 같아서요. 재무팀이나 회계팀 자체가 야근이 잦은 거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신고기간이나 특별한 일이나 그런게 아니면 잘 안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는 너는 인사팀이나 다른팀처럼 칼퇴근 같은 거 하면 안된다 저것봐라 칼퇴하는 거 무슨 공무원이야? 상무야? 이래서 MZ는 문제가 많아 재무팀은 그런 거 없다 어느 회사를 가던간에 재무팀은 무조건 남는 거다 일 다같이 끝날 때까지 야근하라는 거 아니야~ 다 같이 가자고 너희들끼리 끝나면 너희들끼리 팀끼리 친하게 같이 가~ 혼자 가지말고 이러면서 다른팀 무조건 까고 욕하고 그러고 있고요 다른 회사도 그러나요? 심지어 포괄이라서 야근수당도 안주고; 배우는게 있으면 몰라도 평소에는 무슨 클럽이니 나는 여러 여자만나보고 귀찮게 굴면 그냥 찬다더니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고 그리고 제가 평소에 운동하는데 운동은 무슨 운동이냐 재무팀은 운동 못해 어차피~ 나도 옛날에 운동했는데 나때는 200키로 막 들고 그랬어 그리고 운동하면 머리가 멍청해진다 운동하는 애들은 다 멍청한 애들이야 그리고 회사에서 밥좀 먹지마 위에서 냄새난다잖아~(이거는 뭐 회사에서 먹으면 냄새나니까 식당도 없고 회의실에서 먹으면 개뭐라하니까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회사에서 밥도 못먹는거는 조금 그렇긴해요 ㅎㅎ;) 밖에서 먹기에는 물가가 쌔서 도시락 싸오는 거였는데 돈없다하니까 무슨 돈이 없냐 너 운동해 안해 헬스장 다녀 안다녀 다니잖아 웃기지마 그런 거 아끼면서 밖에서 밥이나 먹어라 그런게 투자하는 거야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너는 사수(맨날 담배피고 1시간 2시간 3시간씩 자리 비우고 일 안하고 계속 일을 미룸 그러면서 야근한다고 징징징 거리는 사람)랑 한 몸이니까 무조건 사수랑 붙어다니고 사수꺼 도와주고 사수 일 끝나고 나서 같이가라 혼자 띡 끝나고 갈 생각하지말고 같이 가라 MZ처럼 니만 끝났다고 가면 안되는거다 개념 없는거다 이러는 거에요 저는 제꺼 끝내고 사수꺼 사수에 사수꺼까지 보면서 도와주고 할게 도저히 찾으려고 해도 없어서 가려는데 너는 그러면 앉아서 일을 하는척이라도 하고있어라~ 없으면 책이라도 읽어라 이러고 있고 총무인지 업무지원인지 거기서 하는 일을 저보고 갔다오라 포장일좀 도와주고 와라 명절선물박스좀 나르고 와라 잡무주고 이러는데 명절선물의 경우 다른 회사도 나르고 뭐 한다는 거 같기는 하는데 다른 회사도 이러나요? 맨날 차주에 연차계획있냐고 물어보면서 월차(아직1년안되서)도 맘대로 못쓰게 무조건 막아버리고(금요일이나 그런데 끼면[다른 준비중인 자격증이나 성장관련 자격증 준비중이였음]개념 없는 거다 뭐하는 거냐라고 합니다 다른 회사는 자격증 지원하는 것도 있던데 여기는 무슨 업무랑 관련 1도 없는 회사 업등록 때문에 증자하기위해서 그 관련 자격증만 지원해줌) 무슨 일 있어서 개인사정으로 일찍 퇴근해보겠다고 하면 무슨 일? 개인사정이라서요.. 그니까 무슨 일? 이때 부모님 작은 수술이긴 했는데 수술하셨으니 가봐야될 거 같다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보내주더라고요 개인사정인데도 무조건 말을 해줘야 하나요? 또 자꾸 일하는데 와서 말 걸고 뭐 같은 팀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친한 목적의 말보다 드러운말들이 좀 많네요 클럽가면 여자랑 어? 저거랑 어? 이러고 있고 내가 너 나이였으면 다 하고 다녔어~ 이러고 있고 다른 팀은 심지어 업소갔다가 마누라한테 걸려서 싸웠다 자랑하고 있고 여자는 임신하지 말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라 이러는 등등 별에별 얘기를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듣기 싫어서 아 예예; 이러고 그리고 여기는 복지란 복지는 다없애고 있네요 복지가 탕비실 단 1개 커피랑 차 전자레인지(냄새난다고 어차피 쓰지도 못하게 함 몇명은 쓰긴 하긴 하는데 쓰면 개뭐라함) 끝 엑셀도 정품도 아니고 느려터졌고 이 회사를 오래 다니진 않았지만 다니면서 느낀게 여기는 인간성이고 뭐고 다 글러먹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 적인 부분에서는 배울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몇명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다른팀은 서로 탓넘기기 바쁘고 결재도 윗머리들은 생각없이 일괄결재만 계속 하고 그렇다고 연봉을 높게 주는 것도 아니고 지들은 맨날 커피마시면서 몇십분씩 계속 자리 비우는데 뭐 일을 하다가 몸이 뻐근할 수도 있으니 조금 쉬고 오는 거는 인정합니다. 그런데 사수는 인정못할 거 같아서요 위에서 말했듯이 담배 피는데 몇시간씩 걸리고 놀고 오는 거니 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직원 1명(여자)랑 놀고 있고 해서요 저는 평소에 일할때 계속 일만 주구장창 하고 회사도 20분전에 출근하고요 열심히 배울라고 평소에 자격증이던 뭐던 회계관련 책도 읽고 일하는 것에 있어서 분석에 분석을 하면서 혼자서 습득하는 것도 있고 진정 모르겠거나 담당자가 저한테 뭐 이상한 거 던지면서 물어볼때 일부러 똑같이 상사한테 물어보면서 욕을 먹어도 정상적인 거와 정석을 알기 위해서 아니면 내가 이상한 건지 확인하면서 성장하고 하려고 있는데 책읽으면 한가해? 이러면서 다른 거 주고 인신공격하고 이러네요 회사는 조만간 퇴사를 할 거 같고 선배님들이 보기에는 제가 아직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제가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나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좀 중구난방으로 쓰기는 했는데 하도 할 말이 너무 많아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