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이직을 원했지만 갑작스러운 퇴사와 여러 가정사의 문제로 약 1년간의 휴식기를 갖게 된 경력9년차 입니다.
처음에만 해도 나 하나 일 할자리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자신만만했는데, 기간이 길어지니 어쩔 수 없이 위축되는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얼어붙은 경기에 더불어 경력이 있다보니, 과장급 정도의 중간매니저 이상 TO가 있어야 회사에서도 불러주니 여간 쉽지 않습니다.
제약회사는 아니지만 경력을 인정받고 일 할 기회가 생겼는데, 계약연봉이 너무 낮아 고민입니다.(직전연봉 대비 500만원 감소)
여러방면으로 배워 놓으면 좋겠지라고 전 생각하지만, 훗날 제약회사에 이직을 원할 때 저를 다시 뽑을 사람들이 이 이력을 경력으로 봐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직주근접인 장점이 있긴 한데 이 회사 가야할까요?
취업 고민...
01.11 01:04 | 조회수 2,033
탈출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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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Park
억대 연봉
BEST저도 제약업 출신이라, 이런저런 부침을 겪은 경험을 공유드릴게요.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부서로 어떻게 근무하다 지금은 사업부 대표를 하고있어요.
어떤 시점에는 구조조정으로 제가 일하고싶었을때 일하지 못한시간도 있었습니다.
결론으로 지금 사업부대표로 오니 다양한 경험을 했던게 많이 도움되더라구요.
인사, 영업, 컨설팅, 운영, 공기업준비하며 배웠던 재무회계도 지금 회계장부 및 숫자보는데 도움되었구요.
지금은 막막하고 답답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않는 시간만 보낼수있다면 나중에 그 모든시간들이 미래의 나에게 보상해줄겁니다.
이직은 언재나 정답이 있는건 아니에요.
1. 지금 있는곳에서의 성장의 한계치가 어딜지
2. 이직후 소요되는 나의 에너지의 양만큼 지금있는 현회사에서 소비했을때 성과가 크다면 스테이, 적다면 이직
3. 이직 후 본인이 생각하는 커리어의 다음스텝에 문제가 없을지 판단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보시고, 좋아하는것을 해보지않고 지나가고 후회하기보단 해보시고 배움과 성장을 얻는것도 방법입니다.
평생 그 선택을 후회하는것도 해보고 후회하는것과 해보지않고 후회하는게 다르니까요.
연초에 고민많겠지만, 미래의 일이니 주변에도 많이물어보고 인생경험 많은 부모님에게도 여쭤보셔요.
힘내시고 나중에는 이런 시간들이 나를 키워냈다라는 좋은 추억으로 회상하실수있긱 바랍니다.
2일 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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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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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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