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좀 기네요..
저는 총 10년 미만 경력이지만, 연구-BD-전략으로 왔고
현재 주인없는 중×기업에서 2년미만 근무중인데요.
위 팀장이 있고 그 위에 임원이 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입사할때는 BD일이며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될거라고 얘기했는데 막상 들어오니 하는 일이 굉장히 정적이고 죄다 평가/ 자료 만들기 등이라 적성에 잘 안 맞는것 같습니다.
상사와의 고민
팀장 스타일: 프레임 씌우기, 공감 잘 못함, 원리원칙, 절차 주의, 감정적, 일 못함, 사람 착한 편, 리더십 기대하기 어려움, 답정너...
임원 스타일: 내가 젤 똑똑해, 내가 가장 회사를 위하는 사람이야, 난 다 잘해, 철두철미 스타일 이런 듯 추정...
지는 p성향이고 실수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타입이고 장기 계획 같은거 잘 못하는 편, 경력이지만 이쪽 업무는 익숙치 않아서 보고서며 자료 작성 하는게 너무 많은데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게 왜케 어려운지, 업무 소화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스템, 팔로우 하느라 시간 날린듯 싶네요
직속 상사와 업무 스타일이 너무 안 맞고 소통이 너무 안돼서 요즘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소통 스킬이 괜찮다고 느끼는 저인데 1년이 넘으니 지겹고 힘드네요. 끝없는 프레임 씌우기 에 강요 받는 느낌/ 상사가 널 이렇게 판단 할거야/ 그분이 이런거 싫어해/ 등등 휴ㅠㅠㅠ
자기인정도 하지만 남 탓 너무 좋아하고 그분 앞에서는 쉴드 1도 못해주고 입 꾹닫고 있는데;
지속적인 프레임 씌우기 느낌에 저는 이미 일 못러 각인처럼 느껴지고, 뭘 하려고 해도 절차절차 갖다 붙이니 일을 만들기 싫어짐요.
윗분과 면담/고민상담 해볼까 굉장히 고민되지만, 왠지 이 분도 성향의 차이를 이해 못해쥬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자료를 만들다보면 항상 산으로 가고 있고 시간은 시간대로 가는데 젤 윗분이 원하는 결과물이 안나옵니다...제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중간에서 지시를 아주 잘 못하고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못하는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커리어에 도움이나 될까 걱정도 많습니다... 이직을 하는건 아닌듯 한데,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분명 마음 한구석에는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저였는데 요즘 너무 주눅들고 의기소침해집니다. 의욕도 다 사라지고...
이게 맞는건가 되뇌이고 고통스럽네요.
직장 스트레스
01.09 15:02 | 조회수 707
빵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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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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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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