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연봉협상 팁이 있을까요

BEST모든 것은 케바케이긴 해요. 이직하는 회사의 상황, 사업/프로젝트의 규모를 기준으로 “지원자의 마켓밸류”가 중요해요. 저의 경험들 및 재직한 회사에서 직원들 뽑을 때 기준입니다. 임원급은 제외한 후 9년차로 생각하고 적어드립니다. 1. 비슷한 사이즈와 규모의 회사간의 수평이동, “기존 대체 인력” 으로 입사 시, - 큰 연봉 인상 없으며 요구하기 어려움 - 기 정해진 인력 버젯이 있어서 초과하기 힘듦 - 5-10% 내외 인상 2. 대기업간 이동, 신규 프로젝트, 무엇보다 지원자님이 키 멤버가 되어야 하는 경우, 핵심인재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 - 연봉 인상 : 전 직장 총 연봉 기준 10% 정도 - 입사 후 기밀에 붙여야 하는 사인온보너스 등등 3-5천단위 규모 2-3년간 지급 (퇴사하면 다 물어내야하고, 퇴사못하게 하려는 의미) - 기타 다른 직원이 모르는 비밀 회사 지원 3. 메인 대기업에서 시리즈 B-C 스타트업 이직 시, - 직급 리더급 이상 보장 - 연봉 인상 최소 2-3천 - 스톡옵션 부여 - 드물게 입사 시 부터 구주를 부여 받기도 함 - 스타트업은 사실 망할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에 따른 보상이 있긴 합니다. 그 외 4. 중소/중견에서 대기업 이직 시에는 연봉 테이블에 맞춰주기에 상대적로 인상폭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습니다. —— 본인이 받아야 하는 적정 연봉이 있다면 “정확한 수치 근거 자료와 함께 제시” 하시고 “진정한 협상”을 전략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제일 이해 안되고, 협상에 실패하는 지원자의 연봉 협상이 “저는 이직할 때 최소 15-20%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니다. 왜요? 라고 물어보면 “다들 그래서요..” 혹은 “이직하니까요” 입니다. 위의 접근은 “협상” 이 아닌 “내 개인적인 요청과 소망” 에 불과합니다. 이직할 때 연봉 인상이 가능하도록 “협상”을 하시려면, 1) 나의 기존 경험이 가져올 회사의 향후 긍정적 변화 2) 나의 지난 업무에서 실제 수치적 성장이 있었고 이것이 회사 성장에 기여했으니, 이직 후 새 회사에도 이것 이상의 수치적 성장이 있을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제시하시면 가능합니다.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