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 5명이 있었어요. 하지만 4명과도 절교를 하였는데 제가 칼같이 싹뚝 짜른 관계입니다.
2명의 친구와 절교를 하게 된 계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추운 겨울에 만나도 본인들이 꼭 원하는 걸 먹지 않으면, 절대 식당에 가지 않는 고집을 부린 부분들이 만날때마다 화를 돋구었던 점이 있었구요.
결정적인 건 저만 회사를 다니고 나머지는 다 학생이거나 백수들로 그당시 제 집은 2시간 30분 거리로 회사 일이 끝나고 친구들 모임에 나가려면 다음날 너무 피곤하여 가끔 모임에 빠지면 혼자 회사다녀서 바쁜척한다라고 제 흉을 본다는 점이 화가 싸우게 되었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심지어 대화주제가 많이 안 맞은 부분이 또 컸는데, 그때 당시 친구들이 알바를 마트에서 하면서 마트에서 일하는 육가공담당자나 물류창고에서 단기로 일하시는 분들 눈맞은 썰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오랜 만에 만나서 그런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싫었던 이유도 있었어요. 1년에 2 ..3번 만나서 사는 이야기하고 싶은데 남자 이야기 밖에 안 하고, 헤어졌느니 눈이 맞았다느니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회사에서 겪은 일을 말하면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런 것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었던 것 같아요.
다른 한 친구는 대학을 못 가서 마트에서 일을 하는데 페미가 되어서 페미사이트에 매일 안 좋은 영상과 이미지를 보내고, 바이든 정체는 외계인이라는 이상한 소리도 하고, 남자도 헌팅이나 이상한 앱에서 만나 술도 먹고 비디오방도 가서 헛짓거리를 하고 사는 모습때문이였습니다 저까지 우울해지고 시간 낭비가 너무 되어서요.
또 다른 친구는 엄청난 고집불통인데 친구들에게 매우 인색하고 고집이 쎄서 친구들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그 고집으로 상사에게 미움을 받거나 조직내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는 친구였습니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득당같이 따지고 증명을 하라는 둥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는게 대화가 지쳐서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둘 끊어내니 사실 정말 고등학교친구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오히려 직장에서 알게되어 10년 15년 되어 여행도 가고 친해진 사람들이 주위에 더 많아지는 거 같아요.
제가 너무 냉정하게 끊어낸 것일까요? 다른 분들은 나이가 들면서 어떠신가요?
나이들면서 친구들과 주제가 맞지 않아요
2024.12.27 | 조회수 834
몽키키1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차프로
BEST지극히 정상입니다.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 모두가 위치가 변하며 한번씩 겪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모든 관계에는 미래가 있어야 오래가는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 친구들과는 과거, 현재만 있거 미래는 없는 시절인연으로 정리하시는게 맞을듯 해요.
2024.12.27
8
리멤버 회원이 되면 22개의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