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자마자 1년 간 대기업으로 파견갔다가 스타트업 본사로 돌아온 사원입니다. 복귀 후 커머스 대행 업무를 새로이 배우면서 일한 지 3개월쯤 됐는데 다른 회사 신입 자리를 알아봐야 할지 그냥 남아있을지 고민입니다.
실무 인원 5인 이하인 저희 팀의 연 취급액은 3억 가량 됩니다. 광고대행사와 수수료율이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지나치게 적은 액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이 회사에 입사한 건 파견직이지만 대기업 경험 한번 해보자 하는 취지가 전부였고, 신입으로서는 파견직이 영 아닌듯이 느껴져 연장 없이 복귀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복귀하고 보니 생각보다 여기가 너무도 작은 회사여서 싱숭생숭하네요. ‘경력을 살리면 향후 쿠팡, 무신사같은 대형 커머스나 브랜드 인하우스로 갈 수 있다.’ 하며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하지만 쉽사리 잡히질 않습니다. 저만 잘하면야 어디서 일하든 기회가 오겠지만, 이미 1년 간 파견직으로 시간을 날렸다는 이 곳에 묵묵히 있기 겁나는 것 같습니다. 광고대행사나 인하우스 신입으로 이직을 하면 만족하겠냐 하면 그것도 불확실해서 오도가도 못하겠습니다.
만 1년 3개월차 사원, 신입으로 재취업 추천하시나요?
2024.12.26 | 조회수 345
뾰러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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