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아내는 제가 모아놓은 6천만원을 달라고 해서 주식에 때려넣었습니다.
뉴스들을 보면서 주식의 최고점에만 매수를 몰빵 하더라구요. 아내는 공무원인데 월급은 300가까이 받으면서 공단에서 3천만원 대출받아 월급이 다 묶여있는 상황이구요. 카드값은 기본 6-70 나오구요. 제 카드값은 기본 기름값, 통신비, 관리비 이런것만 하는데 30-40정도 나옵니다.
그것도 모자라 주식신용을 풀로 땡기고 -8천 이상, 은행 대출을 풀로 땡겨서 -7천, 카드론까지 4개정도 땡기면서 -2천 가량, 저에게 매달 1~200만원씩 빌려달라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늦깎이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 근로하면서 6-70만원 받는거 생기는 돈들 족족이 다 아내 주식계좌로 들어가구요. 제 주식들도 1700만원 정도 다 증여로 보내준 상태구요.
저도 이거 메꾼다고 소액대출 300,200 내놓고 장학재단에서 빌린돈이 1200정도 됩니다.
최근 들어서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한테 실토를 하더라구요. 저 또한 아내 계좌를 봤을때 -80~ 90%가 대부분이구요. 미친놈의 2차전지가 오른다고 희망회로 돌리면서 -70% 떨어진 주식을 신용으로 땡겨놓은 애들을 쥐고 있더라구요.
도저히 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야간에 물류센터 뛰면서 하루 3시간 가량 자면서 270씩 벌지만 계속 반대매매 안당하려고 메우고 있습니다. 때마침 일 시작한지 4개월차 들어가는 시점에 다쳐서 산재신청하고 쉬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재산이라고 하면 대출 내고 있는 아파트(1억3천 상당) 한채 있구요. 주식시장은 계속 떨어지면서 반대매매 위협이 있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답답한데 아내는 집에 있는 물건들 낡았다고 새로 구매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책 욕심이 있어서 읽지도 않을거면서 책 구매합니다. 뭐쫌 해볼꺼라고 제 명의로 스마트스토어 열어서 손도 안대고 누워서 쇼츠만 보고 있네요. 공무원이라고 일 못한다고 아무런 대책도 없습니다.
지인들에게 200만원 빌리고 저또한 지인에게 100만원 빌리고, 가족에게 300만원 빌리고,
그런데 정신 못차리고 옷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데 제 옷이 없다고 싸다고 구매하고, 이런거 왜 사냐고 하면 화내고 짜증부리고 스트레스 준다고 날 죽일셈이냐고 성질부립니다. 미쳐버리고 죽어버릴 것같습니다. 그리고 매번 아프다고 그만 싸우자고만 합니다.
주식들 다 처분하고 0부터 시작하자고 해도 계속 쥐고 있으면서 주식신용 8천만원에 대한 이자 연10%정도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 하라고 지금 공부 안하면 평생 계약직으로 산다고 그러네요.
결혼생활이 지옥같아요. 너무 미쳐버릴 것같아요. 제가 죽어도 보험에서 1억 정도도 안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생활 지속해야 하나요?
2024.12.22 | 조회수 3,818
차가운핫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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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라면
BEST이혼하시길 ..
2024.12.22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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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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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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