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력직 이직 조언 구합니다

12.19 04:40 | 조회수 457
개구울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3-4년정도 근무하다 회사 사정으로 퇴직한지 두달정도 돼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6군데정도 지원해서 아직 서류 발표 전인 곳까지 해서 서합 11곳으로 1차 면접 본 곳 중 대기업은 5-6곳 정도 되는데 1차 면접에서 계속 탈락합니다 ㅜㅜ 중소기업 두군데는 최합해서 우선 공백이 길어질까봐 한 곳에 가기로 해둔 상태입니다. 물론 붙여주신 기업도 너무 감사하고 중소기업도 좋은 회사가 많다는 걸 알지만, 안정적이고 복지 혜택이 좋은 대기업에 너무 가고싶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직까지는 대기업에 대한 인식이 더 좋은 것도 있고, 학교 동기나 주변 동료분들 모두 대기업에 다니시는 것도 의식되어 뭔가 위축되고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 1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가면 대기업 가기 힘들다, 나이들면 더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공백을 더 감안하고 대기업을 준비할지,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할지 고민입니다. 만약 중소기업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한다면 최소 2-3년은 다녀야 할텐데 그럼 또 나이는 들고, 그럼 더 대기업 이직이 어려워지진 않을지 고민입니다.. 고민 2 1차 면접에 대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쌓아온 경력이 클라우드 엔지니어 쪽인데 기술 면접에 자신이 없어서 위축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도 물론 어렵겠지만 IT 분야 기술면접 준비 폭이 너무 넓은 것 같고, 기술 질문이 들어오면 저도모르게 반사적으로 방어적으로 대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ㅠ(짧게 ~라고 알고 있다. (그만 물어봐주세요 제발 이런 느낌..)) 또 제가 누군가한테 설명하는 걸 잘 못하고 아는체하는거 싫어하고 확실히 알아야 말하고싶고 그런 성향이라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연습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소통 부분의 질문에서도 잘 막히는 것 같습니다.. 소통에 있어서 지금까지 크게 어려웠던 부분이 없었는데 지어서 얘기해야하는건지.. 아님 가정하고 말씀드려야 하는건지, 누구와 어떻게 소통했냐는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 생활 두달이 되어가니까 점점 자책이 늘어가고 우울해지고 객관적인 판단이 흐려지는 것 같아 조언 구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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