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엔지니어

이직하고 싶습니다.

24년 12월 16일 | 조회수 2,344
고민고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대기업 si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같은 팀의 pm과 팀장이 너무 무능하다고 느낍니다. 고객사와의 협의는 항상 안 좋은 방향으로 틀어지고 그만큼 일정은 짧아지고 그에 따른 업무 압박, 일 떠넘기기 등 촉박한 일정에 정신이 없어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그 와중에 프로젝트 겨우 하나 끝나면 또 이상한 제안서 작업이나 얘기된 적 없던 타 프로젝트에 갑작스런 투입, 같이 일하던 동료 갑자기 다른 프로젝트로 빼가서 인력 줄이기 등등 미칠 거 같습니다. 팀장은 그런 거 케어할 생각 전혀 없이 PM과만 대화를 나누고 본인 성과 챙기려고 팀원들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안 그래도 si 업무를 하면서 코드 퀄리티도 못 챙기고 기본적인 코드 리뷰도 못하니 커리어가 성장하는 느낌이 아닌 타임어택으로 상품 찍어내듯 일하는 거에 괴롭고, 점점 더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같은 직무의 팀원 분들 수가 적고 다들 바쁘셔서 코드에 대한 얘기를 할 틈이 없고 애초에 코드리뷰 문화 자체가 팀에 없는 듯 합니다. 심지어 다 다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신규로 하는 중이라 모두 바쁜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이직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혹은 기업에서 경력을 차분히 다시 쌓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빠른 이직을 하고 싶다는 욕망에 스타트업으로 눈을 돌리는 조급한 마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면서도 현타오고 부끄럽네요. 아마 연봉이 굉장히 낮은 것도 한 몫하는 거 같습니다.. 저보다 힘든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더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버티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상황이란 것도 알고 있고요. 따끔한 지적 혹은 조언 뭐든 상관없으니 부디 제가 이 상황에서 어쩌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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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이케
    24년 12월 17일
    대기업부터 스타텁까지 여러 군데 다녀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조직원 입장에서 대기업과 스타텁의 가장 큰 차이는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에요. 대기업도 물론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실패하면 큰 손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임원, 사장단 교체 그리고 그로 인한 조직개편 정도로 마무리되죠. 최악의 경우 구조조정으로 간다해도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텁은 달라요.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망하면 팀이 찢어지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고 회사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대기업 다니시니 잘 알거에요. 대기업에서는 대부분 위기의식을 크게 느끼지 않고 다닙니다. 반면 스타텁은 그런 생각 자체가 사치라는 것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해요. 이런 부분을 다 차치하고서라도 다이나믹한 환경에서 일해보고 싶다 하시면 스타텁 추천 드립니다.
    대기업부터 스타텁까지 여러 군데 다녀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조직원 입장에서 대기업과 스타텁의 가장 큰 차이는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에요. 대기업도 물론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실패하면 큰 손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임원, 사장단 교체 그리고 그로 인한 조직개편 정도로 마무리되죠. 최악의 경우 구조조정으로 간다해도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텁은 달라요.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망하면 팀이 찢어지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고 회사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대기업 다니시니 잘 알거에요. 대기업에서는 대부분 위기의식을 크게 느끼지 않고 다닙니다. 반면 스타텁은 그런 생각 자체가 사치라는 것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해요. 이런 부분을 다 차치하고서라도 다이나믹한 환경에서 일해보고 싶다 하시면 스타텁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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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고고민
    작성자
    24년 12월 17일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는 설명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이직하고자하는 욕망이 강하지만 니이케님이 말씀해주신거처럼 프로젝트가 망했을 때의 여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는게 큰 거 같습니다. 항상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하는데 다 얻고자하는 욕심에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못 가졌지 않나 싶습니다. 천천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는 설명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이직하고자하는 욕망이 강하지만 니이케님이 말씀해주신거처럼 프로젝트가 망했을 때의 여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는게 큰 거 같습니다. 항상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하는데 다 얻고자하는 욕심에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못 가졌지 않나 싶습니다. 천천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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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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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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