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직장을 옮겨도 일을 못하는편이라 따돌림(괴롭힘)을 겪는것 같아요.
이유는 업무숙지나 적응이 느린편인것 같아요. 단순업무 제외하고 행정업무라든지
알려주면 한번에 바껴야되는데
머리로는 알겠으나 잘 안되서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떠먹여줘야되는 스타일인가 싶고,
학습속도(틀리지 않을정도)가 또래보다 두배가 걸리나봐요.
눈을 낮추면 취업이 되더라도
트라우마가 남을정도로 몇번 겪으니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한다고 하는게 다른사람이 보기엔 못마땅하고 남들은 안할것 같은 실수를 제가 하는것 같기도하고 위축되네요. 민폐를 끼쳐서 미움받을것같고..
어딜가나 새로 일을 배워야하고 내것으로 익숙해져야 살아남을텐데 도태되는것 같아서 슬퍼요. 주변의 따돌림이 무서워 포기(퇴사)도 빨라지구요. 못하고싶지 않은데
뭘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예를들어 카페 일도 처음가서 일을 배워도
버벅거리고 느린편일테고 실수도 할것같고ㅜㅜ 직원들에게 무시받고 결국 관두게될까봐
두려움이 생기네요.
학교 다닐때는 이런 특성이 있어도 사교육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돼서 괜찮았지만
돈받고 일하는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알바하기엔 나이도 많아졌고.. 자존감도 바닥이네요.
저같은 분이 계시나요?
일 못하는 것 어떻게 고치나요?
12.15 07:59 | 조회수 9,698
sams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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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
억대 연봉
BEST아. 저는 대학시절 편의점 계산도 못하고 숫자나 계산은 벌벌떨고 새로운 환경적응에 늘 눌려있는 트라우마가 있어어요. 물론 편의점도 알바도 쫒겨나듯 그만두었구요. 그러다가 새로운 직장에서 이 불안증을 극복하고자 보이지 않게 밤새 2번 3번 반복하고, 야근하면서 내일 걱정되는거 다 미리해보고. 그러고 아침에 이 복잡한걸 빠르게 해보이니 윗사람이 놀라며 칭찬 한번 하더군요. 그 칭찬 한마디에 내가 본래 잘하는 사람인가? 하는 착각을 하였고 그 착각에 어딜가나 이런식으로 인식이 되더니 어느새 일잘러 취급 당하고 살고 있습니다. 죽을 만큼 해서 인식전환 계기 한번이면 됩니다. 그 이후는 그 인식이 자신을 끌고 갑니다.(수정됨)
6일 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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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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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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