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UI디자이너 > 프로덕트 디자이너 전향

안녕하세요. 11년차 UI 디자이너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전향하고 싶은데 여러가지 고민과 막막함에 조언 구해봅니다 ㅠㅠ 1) 포트폴리오 중간중간 프로덕트 디자인을 1.5개정도 진행한 경험이 있어 포트폴리오에 1-2개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폴에 4개정도의 플젝은 넣고 싶은데 그럼 나머지 절반은 일반적으로 작업했던 플젝을 PD용으로 재구성하여 포폴을 억지로? 만들어내는게 맞을까요? 2) PD 채용이 경력직 밖에 없던데, 저의 경우 신입으로 지원하는게 맞을까요? 3) 부트캠프? 강의? 독학? 경력이 있다보니, 실무를 하다보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트캠프도 찾아보았는데, 부트캠프는 비전공자를 위하다보니 수료기간의 절반은 UIUX기초와 피그마 기초여서 전공자나 경력자에게는 비추하는 커리큘럼이라는 후기도 많고, 기간 또한 길어서 고민입니다. 하지만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한개정도 실제로 진행해볼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긴한데 다른 대체 방법이 있을까요? 부트캠프가 답일까요? 아니면 인터넷 강의도 있던데 그정도로도 충분할까요? [부트캠프] 장점) 실제로 PD 플젝을 진행해 볼 수 있다. 포폴에 넣을 내용을 만들 수 있다. 단점) 오랜시간 소요, 불필요한 커리큘럼 포함, 높은 수강료(2-300) [강의] 장점) PD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시간이 짧다. 비교적 낮은 수강료 단점) 개발자와 협업하여 실제로 진행해보는 부분이 없다. 4) 부트캠프를 수료해도 경력직으로의 지원은 안되겠죠? 부트캠프 수료 후 > '탄탄한 회사'만을 노린 PD 신입 지원 vs 어차피 신입일거라면 부트캠프보다는 실무로 배우겠다! 부트캠프기간 대신 경력을 조금이라도 빨리 쌓겠다! > '스타트업' 또는 '작은 회사'의 PD 신입 지원 vs 아니다. 뭣도 모르는 너는 이곳에 발을 들일 수 없다! 배우고 와라! 무엇이 맞을까요? 제가 정말 뭣도 모르고 만만하게 보고 떠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너무 막막하고 아는것도 없고 자문구할 곳도 없어서 저의 고민과 생각을 마구 늘어놓아서 길어졌네요.. 제가 틀리거나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Product Design 선배님들의 찐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