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회계팀 취준생입니다. 고등학교+초대졸 회계전공 졸업했고 직무 자격증은 재경관리사, 전산세무 1급, 전산세무 2급, 전산회계 1급 취득했습니다. 대학 졸업후 1년 2개월 영세한 제조기업 회계/인사/총무 직무로 근무하면서 전표입력, 증빙자료 취합, 세금계산서 발급, 자금관리, 차입금 상환 스케줄 관리 등 업무 수행했고 세무사무소에서 세금신고와 결산 대행했습니다. 경영악화로 퇴사후 타직무로 3년 근무했으나 적성 이슈로 다시 회계팀으로 구직 6개월째입니다. 제조업중 상장/비상장 가리지않고 최소 외감+자체기장 중소,중견 입사 희망합니다. 공부하면서 원가회계가 제일 흥미있어서 제조업을 가장 희망합니다. 경력 공백+나이때문에 다들 희망이 없다고 세무사무실 입사 추천하시는데요. 세무사무실과 일반기업의 업무가 다르다는걸 알기에 망설여집니다. 알바나 사무직 계약직하면서 회계팀 입사 노려볼지.. 세무사무실 근무하면서 회계팀 입사 노려볼지 계속 고민중에 용기내어 종사자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계팀 취준 중고신입
24년 12월 10일 | 조회수 2,004
퓨
퓨더초
댓글 19개
공감순
최신순
아
아빠는슈퍼맨
24년 12월 10일
이제30대중반으로 접어드셨겠네요.
진정성있게 답글 남겨드리오니 기분 안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본인의 현상황에서 보유하신 자격증은 의미가없을겁니다.
2. 전졸졸업하고 영세기업 1.2년 경력+타직무3년+세무사무소3년인데, 나이는 대리급인데 물경력이고 그나이에 좋은경력 보유하신 회계직무 희망자들 넘쳐납니다.
3. 계시는 지역은 모르겠지만, 본인께서 현재 부족한 커리어패스를 회계직무에서 메꾸고 싶으시다면 지방 제조업 외감기업들 문을 계속 두드리세요. 당연히 대기업,중견기업 등 네임밸류 기업은 무리일겁니다.
그저 3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제조,화학 등 회계직무 규모있는 중소 외감 제조업에서 근무하세요.
말이 중소지 매출500-1000억에 생산직포함 직원수100-300명규모의 지방기업은 연봉도 낮고 근무환경도 열약해서 직원 채용이 어렵기에 상대적으로 기업규모대비 이직이 수월합니다.
그곳에서 실력도 키우시고 커리어도 만드세요.
비상식적인 꼰대에 사람갈아넣는 대표,임원,팀장 분명히 존재할겁니다.
다 버티세요. 지금 본인 커리어에 무엇이 필요한지만 생각하세요.
4. 작성자님 보다는 조금 나은 출발점 이었지만 커리어 만들기 위해 연줄연고하나없는 지방에 홀로 내려가서 수년버티고 경력만들고 중견,대기업으로 이직/재직하였습니다.
5. hr3년차(현재12년차)에 지방 제조업 내려가서 지노위,중노위,임금체불, 불법외국인채용 대응 및 생산 교대직 임금설계, 인센티브 설계 등 겪으면서 경력쌓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근무 환경이 열약해서 위로 아래로 누가와도 금방 이탈해버리기에 업무량은 계속 몰리되고 그럴수록 다 내 재산이다라고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6. 어릴때 문득 무료하게 회사생활하다가 이렇게 직장생활 하면 평생 (ㅈ)소기업에서 단순한 월급계산 및 잡무만 하다가 늙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악물고 지방에서 죽었다생각하고 독하게 3.8년 보냈고
덕분에 훌륭하신 분들에 비하면 부족한 커리어겠지만 저는 나름의 만족하는 경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기업>지방중소제조업>중견it>대기업계열
7. 더 나은 방법이 있겠지만 본인께서 간절하시다면 정말 독하게 마음먹어보시고 제 이야기도 귀담아보세요.
(수정됨)
...더보기답글 쓰기
22
퓨
퓨더초
24년 12월 10일
안녕하세요 슈퍼맨님.
솔직하고 정성스러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슈퍼맨님의 업력을 듣고보니.. 커리어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이셨던게 느껴집니다🥹 현재 저는 취업이 간절하다지만 이 정도의 각오를했던가? 싶어 반성이 되네요.
저는 지방 광역시 출신인데 일자리가 없어 서울로 상경한 케이스입니다만.. 말씀하신대로면 지방에서 시작하는게 더 유리할까요?ㅎㅎ
서울권도 취업시장이 많이 얼어붙은데다 나이와 경력공백으로 면접제의가 잘 없는데.. 지방은 일자리가 더욱 없지않을까싶어 약간 우려가 됩니다😂
...더보기
0
아
아빠는슈퍼맨
24년 12월 10일
천안,세종,안산,인천 외곽만 가도 지금도 부품제조업체 수두룩합니다. 저는 ㅇㅇ리 단위의 회사에서 근무했었고 마을버스 하루3회 운영하는 깡촌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경영지원이라는 미명하에 여름에 죙일 예초기돌리고 겨울에 눈치우는 당연한 그런회사요. 대신 회사규모가 있다보니(1000억대에 직원수300명) 법테두리의 일은 해야하다보니 업무는 해야하고요.
전부다 감내하고 일을 쳐내면서 경력 쌓았습니다.
절실하시면 다 있습니다.
지방에서 시작하는게 유리하다기보다도
지금 작성자님 나이대보다 어리고 인서울 상경계열 나와서 회계직군으로 좋은 경력 쌓인분들 수두룩입니다.
경쟁력이 본인이 있다 보실까요?
근무환경 안좋고 급여낮고 일많은 그런회사들 사람 못(안)뽑고 있습니다.(뽑아놓으면 도망가니 수시채용급)
본인의 목표가 어디냐 또는 미래의 직장의 질의 얼마나 올리고 싶은지 절실함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수정됨)
...더보기7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