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처음으로 이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24년 12월 10일 | 조회수 24,306
목표달성삶

30대 중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결혼 초반에는 여느 신혼부부들처럼 잘 지냈습니다. 결혼한지 1~2년 쯤 아내가 퇴사하였고, 저는 외벌이로 소득이 줄었으니 불필요한 지출도 줄이고 싶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작은 다툼이 몇번 있었습니다(쇼핑, 식비 등). 그래도 이때까지는 둘 사이가 심하게 나빠지거나 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지인의 가게에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같은 타임 일하는 남자와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전에 없었던 고성도 오갔습니다. 아내가 일을 그만둔 후에 더이상 그 문제로 싸우지는 않암지만 종종 감정다툼과 냉전을 치뤘고 막연히 살다보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내가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다며 이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내는 지방에서 살다가 저와 결혼하며 서울로 올라와 외롭다는 이야기를 가끔했었는데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것이 터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싸우도 다투고 하는 일은 있었어도 이혼하자는 이야기는 처음이고, 혼자 마음 정리를 끝낸듯... 확고한 모습에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합니다. 제대로 터넣고 이야기해본적이 없어서 문제인 것 같다고 다시 풀고 잘해보자고 해도 묵묵부답입니다. 이런 상황일 때 이혼을 고려하는 게 맞을까요 아내를 설득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경험자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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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Skurrrr
    24년 12월 10일
    부부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한번 받아보세요..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부부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한번 받아보세요..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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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블루스카이5
    24년 12월 10일
    상담 추천드립니다
    상담 추천드립니다
    5
    b
    blackyh
    24년 12월 15일
    저도 상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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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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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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