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구직자로서 여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리뷰를 보면 하나같이

BEST안녕하세요? 글쓴 분께서 지적하신 건 육아 출산으로 인한 혜택을 받는 이와 그 대상이 아니신분들의 불합리를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요. 말씀하시는 회사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좋은 회사고 체계적인 회사라면 혜택에 대한 규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규정 없이 마냥 유연하게 돌아가는 거라면 회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늦출 늦퇴가 있다면 거기에 대한 시간 기준이 있고 정규 근무 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한다면 (단축근무) 급여에 대해 일부 줄거나 줄어드는 금액에 대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보통은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확인하신 리뷰만 전적으로 믿으실게 아니라 팀 내에 멤버가 단축근무 등을 진행할 경우 업무 분담은 어떻게 되는지, 거기에 대한 업무분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셔서 본인이 생각하는 바와 다르다면 가지 않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작은 업체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육아나 가족돌봄으로 단축근무하는 사람이 팀내에 있을 경우 해당 업무의 계약자를 찾거나, 기존 팀원이 업무를 분할하여 진행하되 급여를 몇퍼센트 올려서 받는 형태로 기업들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신대로 여성중역의 존재가 많지 않은 이유 자체가 능력있던 여성분들이 육아휴직, 출산휴가, 산전휴가를 갔다가 회사로 돌아오기 어려운 환경이었거나, 무사히 복직한다해도 기존 팀원들이 '저 분은 휴직했었는데 왜 나랑 같은 연차에 승진 대상자가 되는 거냐', '저 분이 일 적게 할 때 내가 많이 했다' 등의 말로 사내 평가에 불만을 재기하는 경우가 많아 좀 더 높은 자리로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또한 40에 들어서서 늦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여자직장인입니다. 어릴 때는 크게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30대 중반부터는 승진과 앞으로의 성장에 더 신경을 쓰게되었고 이직할 회사를 고를 때 그 회사가 얼마나 체계적인지, 여성에게 친화적, 유연한지를 보고 입사를 결정했었습니다. 비록 결혼도 안했었지만요. 완전 동일선상에 있는 건 아니지만 여성들에게 친화적인 정책이 있는 회사들에서 여성 임원진의 비율이 좀 더 높았거든요.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