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제가 팀의 신입사원을 돕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정말 좋은 의도로 그 신입사원을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저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고, 최소한 인정이라도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그 일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보이더군요.
그런 점과 합해서 그분과 저는 결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로는 조금 거리를 두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른 동료들이 그분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일을 잘한다구요.
하지만 저는 과거에 그분이 했던 실수로 인해 제가 힘들게 일을 처리했어야 했고, 그로 인해 제 커리어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분에 대해 칭찬을 할 때, 저는 제 경험과 의견을 이야기하며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제 말을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그분과 더 잘 지내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마치 제 의견과는 반대로 보란 듯이 더 잘지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팀원이 전해들었는지,
제가 자신을 왕따시키려는 의도로 그렇게 말 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제3자에게 전해 듣고 매우 답답하고 화도 났습니다...
물론 이렇게 중간에서 말 전달 하는 사람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그분뿐 아니라 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동료들까지도 실망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해도 아무 반응이 없고 맞장구조차 치지 않는 동료들의 태도를 보자 그 팀원에게 더욱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직책자 승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지 않는 것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제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제 의견이 좀 더 신뢰를 받고, 동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을까요? 동료들이 제 이야기를 더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오래전에 첫인상이 너무 안좋았던 팀원이 지금 평판이 좋아서 너무 억울합니다.
12.06 07:09 | 조회수 10,352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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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고슴도치
BEST직장생활에서 남을 깍아내리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고만 할 뿐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히려 작성자님만 물타기 하는 사람으로 보이거나 지난과거에 얽메여 사람 가려사귀는 치졸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더 이상의실수가 없다면 너그러이 바뀐 모습으로만 바라봐 주시고 사이좋게 지내시는게 어떨까요
12.06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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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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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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