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람이 많은 IT 회사에 다니는 40대 아저씨입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지요. 나름 혼자서도 잘살고 행복합니다. 젊은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하니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이 보시는 분들이 일부 계신 것 같아서 해명차 말씀드립니다.
계속 미디어에서 MZ라이팅을 당해서 그런지 요새 젊은 사람들을 보면 좀 이해가 안되거나 선입견이 생기는 부분들이 있는데요(대개 Z세대),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80년대생이니, M세대이자 Y세대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30~40대가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며, 좋은 문화를 만들거나 전파하고, 악습을 없애는데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경쟁이 심해져서 그런지 직장 생활에서 그런 문화가 별로 없고 개인적인 문화로만 가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좋은 문화를 만들고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서로 불편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노력 중입니다(개인사나 이력 등을 묻는다거나 하지 않아요).
물론 저도 "직장이 돈 버는데지 친목도모하러 오나요?" 라고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일하는데 좀 더 편하고 스트레스 적게 웃으면서 일하면 더 좋잖아요. 통계적으로 적당한 여유는 생산성과 효율성도 올려줍니다.
아래 댓글을 보니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씁쓸한 말씀도 해주시고, 상처되는 말씀도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이 나이 먹고도 자기객관화가 덜 되었나봅니다. 아무튼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방법은 내가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희망적인가요? ㅎ
오늘도 아침 러닝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신 30대 과장님 두 분께 커피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많이 친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워할까하여 망설여지네요. ㅎ 기프티콘으로 전달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뭔가 계속 시도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아침 시작하면서 출근길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글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래 젊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 물어본 사람입니다
12.04 23:12 | 조회수 8,422
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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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또한
BEST커피사주시면 전 좋던데요 히히
12.05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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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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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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