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면서 이제 막 4년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팀장님이 퇴사하시고 1년여 동안 계속 팀장이 없었습니다. 비록 제가 제일 저연차지만 부서 내에서 모든 파트의 직급이 똑같아서인지, 대표님께서 제가 팀장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셔서 나름대로 팀을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본래 부서 자체가 서로 싫어하고 비협조적이고 일 하기 싫어하는 분위기였어서 분위기를 띄워보려고 대화도 많이 하고, 티타임도 자주 가지고, 책임감 없게 일하는 것에는 맞서 싸우기도 하면서 동료애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인원이 채용되고 입사하게 되었는데, 얌전한줄 알았던 사람이 알고보니 쌈닭이더군요.. 모든 팀원들과 싸우고 면전에서 욕하는데다가, 소액이지만 회삿돈 횡령에, 업무는 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미루는 모습을 계속 보였습니다.
팀원들은 계속 같이 일 못하겠다고 아우성치고, 매일같이 싸우는 실상에 팀이 와해될것 같아 결국 증빙까지 첨부해서 윗선에 보고를 했더니, 팀원들끼리 너무 친밀하게 지낸게 문제라며 그분은 감싸고, 저는 멀쩡히 일하는 사람 마음에 안 들어서 욕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심지어 제가 팀빌딩을 하는 동안 팀원들에게 “이건 이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같이 싫은 소리나 피드백 한 것까지 팀원들을 돌아가면서 찍어서 왕따시킨것처럼 말합니다..
이 회사에 입사하고 2년이란 시간동안 우리 회사, 우리 부서 잘되는 것만 생각하면서 팀장도 아닌데 일해온 제가 바보 같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윗선에 해명을 해보긴 했지만 듣는 척도 하지 않구요.
이미 상호 간 깨진 신뢰이니 회복하기는 어려울 듯해서 이직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직 전까지 제가 어떻게 버티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참고로 현재 그 쌈닭 팀원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과는 여전히 사이가 좋습니다)
조언이 필요합니다.
12.03 13:02 | 조회수 321
웅냥냥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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