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국 퇴사합니다!

24년 11월 24일 | 조회수 23,658
낑깡왓수광

- 업무적으로 매일 가스라이팅과 이유없는 비판만 늘어놓음 - 시키는대로 일을 하고 검사까지 맡은 마당에 왜 일을 이렇게하냐, 니가 이러고도 돈받고 일하는게 맞냐 같은 소리를 내뱉음 - 대표나 윗사람에겐 팀 일은 자기가 다 한다고 하면서 정작 본인이 재밌어하는 일만 골라서 하고 나머진 다 밑의직원에게 짬처리 - 다른팀 직원들 칭찬은 아끼지않지만 어딜가든 우리팀원들은 비난함 - 세상에 자기만큼 잘난사람이 없다 생각하여 회사 프로젝트 시작할때는 모두 자신이 개입 - 근데 개입을 하고나서 본인때문에 문제생기는건 책임 안짐 - 업무 내용 절대 공유 안함. 자기가 하는 일은 오로지 자기만 할 수 있다 생각하여 다른사람에게 위임하는걸 죽어도 싫어함 - 근데 위임을 안하니까 일이 밀려서 맨날 공수 밀림(손해배상 청구 얘기 나올정도로..) - 누가봐도 자기한테 애교부리는 여자들만 이뻐함(애교의 수준이 진짜 ㄹㅇ 애교임. 정말 애교. 저도 여자입니다 근데 애교를 못부려서 그런지 맨날 나만욕함) - 주말이든 저녁이든 시도때도없이 본인이 트집잡고 싶으면 잡아야돼서 연락함 - 시도때도없이 사람 무시하는 발언(이런것도 몰라? 이런것도 안배웠어?) - 내가 모르면 무식, 지가 모르면 실수 - 조언이랍시고 저주함(너 퇴사하면 어딜 갈 수 있을거같냐, 요새 시장 어려운거 모르냐, 너정도 실력에 그경력이면 어쩌고 저쩌고) 드디어 때려 칩니다!!! 작년부터 정신과까지 다니면서 오지게 시달리다가 결국엔 퇴사합니다. 저 극단적 나르시시스트+사회부적응자 와 같이 일하다간 제가 지쳐서 인생 못살까봐 이직이고 뭐고 모르겟고 일단 때려쳤습니다!! 맨날 스펙에 도움 안되는 잡일만 처리하다보니 이력서에 뭐라고 써야할지도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어제 이력서 사진을 새로 찍고왔습니다. 3년차를 얼마 안남기고 퇴사한 이 시점에서, 사실은 너무나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모아놓은 돈이 넉넉한것도 아니라 바로 취업을 해야하는데, 시장이 어렵다는 소리만 계속 들으니 겁도 나구요. 하. 지. 만. 이런 고민도 다 살아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제가 죽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백군데 천군데 집어넣으면 어디서라든 연락이 올걸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취업 잘 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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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월천선한부자
    24년 11월 24일
    어찌 되었건 몸조리 잘하시고, 쾌차해서 새로운 직장에서 꽃길만 걸으시길 빕니다. 경제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계속 지원하다가 보시면 이직 성공하십니다. 그때까지 마냥 기다리시지 마시고, 도서관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도 읽고 그러세요. 책이 모든 문제해결을 도와줄겁니다. 힘내시고, 다 잘될겁니다^♡^
    어찌 되었건 몸조리 잘하시고, 쾌차해서 새로운 직장에서 꽃길만 걸으시길 빕니다. 경제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계속 지원하다가 보시면 이직 성공하십니다. 그때까지 마냥 기다리시지 마시고, 도서관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도 읽고 그러세요. 책이 모든 문제해결을 도와줄겁니다. 힘내시고, 다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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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깡왓수광
    작성자
    24년 11월 24일
    선생님.. 제가 걱정하고 힘들어하던 그 것들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경제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한마디에 사르르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사실은 누군가가 이직이 안될순 없다 하면된다 라고 말해주길 계속 바라왔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닉네임의 값을 하시는 분입니다.. 선한 부자세요.. 제가 소득은 모르지만 돈이 많아야 부자랍니까 사람을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이렇게 많으신데 선생님은 부자가 확실하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제가 걱정하고 힘들어하던 그 것들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경제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한마디에 사르르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사실은 누군가가 이직이 안될순 없다 하면된다 라고 말해주길 계속 바라왔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닉네임의 값을 하시는 분입니다.. 선한 부자세요.. 제가 소득은 모르지만 돈이 많아야 부자랍니까 사람을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이렇게 많으신데 선생님은 부자가 확실하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7
    키미2
    24년 11월 30일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2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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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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