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 면접 후 급여와 직책에 대한 고민이 생겨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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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살로 건설업종에 장비 납품 12년 경력에서 수소 또는 원전쪽 으로 업종을 바꾸려고 고민하던 중, 헤드헌터에서 같은 회사 같은 업무로 5군데 연락을 받게되어 알아보니, 아는 지인이
근무중이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영업 지원 업무가 주를 이뤄서 5년째 물경력이 되고있어 이직 고려중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영업 팀장(과장)으로 근무중에 지인 추천받아서 연관 업체 중소기업에 대표이사와 1대1 면접을 보았습니다. (토요일 낮 12시30분에 사무실로 찾아가 이직 면접)
원전분야 소방 장비 사업을 신사업 확장중으로 약 80억 수주를 한 상태(약 5년간의 일감). 저도 영업업무는 같으나 업종을 바꾸기에 좋다고 판단되어 지인 통해서 대표이사에게 이력서가 보내졌습니다. 이력서 송부 후 이틀 만에 면접이 잡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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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찾아가니 탕비실을 알려주더니 자기도 커피를 블랙으로 타 달라고해서 제 것과 같이 타서 드리며 면접실(대표이사 사무실) 로 갔습니다.
약 10분간 제 이력서를 컴퓨터에서 혼자 다시 보시고는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20분간 부모님 하시는 일, 살아온 궤적에 대해 물은 뒤, 업무 연관성 관련 질문을 하시더니, 어느정도 연관성을 파악하시자, 총 5명을 영업팀으로 꾸리려는데 같은 나이 의 팀장이 차장이고, 한명은 같은 나이의 팀원으로 제가 들어가면 같은 나이의 3명이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 받았습니다. (남은 2자리는 대리/사원급으로 사람인 공고중)
저도 내년에 차장진급 케이스인데 팀장이 차장이니 차장은 달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급여에 대한 부분을 협상하려는데, 급여칸에 원하는 급여를 안 쓰고 '협의 가능'이라고 썼던게 화근이었는지, 계속 연봉을 낮출 사유를 이야기하시면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도전에 빠르게 기존 연봉하고 동일하게 맞춰주는게 최선이라고 설명하시면서
식대도 알아서해야하니 기존 회사 중식,석식(각 1.2만원)을 연간 계산한 240만원...등 자신이 계산한 금액을 제시하고 그렇게 하자고 하셨습니다.
확정되지 않는 해외 협력사(중국, 6개월or1년) 연수, 어학수당은 이미 연봉에 포함해버림,
앞으로 기회가 많을테니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업종을 변경해서 시작하자고하시는데,
그 당시에는 제대로 어필을 못했는데, 지금에는 좀
그리고 제가 할 업무에 대한 디테일한 업무분장과 권한 등은 이제 막 팀을 구성하고 있어서 그런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업종과 급격히 커가는 회사에서 일 하려는데,
제가 받은 동등 대우 급여에 대해서 10% 인상을 다시 메일로 어필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어필내용:영어가능(토익700이상), 유관경험, 판매아이템에 대한 거래처 있음 등]
이직 승낙 최종오퍼(입사일, 급여포함)를 내일 또는 내일모레(화) 보내준다고 약조받았는데요.
3가지가 지금 제가 고민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첫째, 조건을 수락하고 자기개발하며 회사가 공장도 2곳 더 짓고 인원도 계속 충원하는 가운데지내기 VS 둘째, 조건에 대한 메일로 10%인상 요구(제안)하고 입사하기 VS 셋째, STAY
소개해 준 사람에게 한 번 내용 설명 후 대표이사에게 급여에 대한 조건을 메일로 다시 제안해보신적 있거나 조언해주실 분 계실까요? 면접 후 받은 명함에 메일 주소가 저를 계속
쳐다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이직 면접(연봉협상) 후 다시 연봉 제안해도 될까요?
11.24 03:29 | 조회수 733
저는운이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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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ㅍ
억대 연봉
BEST저는 요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인상이 안되더라도 가고 싶다면 이메일을 예의 바르게 잘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데 요구도 안하신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되실 거에요.
주의하시면 좋을 점 몇가지 말씀 드립니다.
첫째, (설명해 주신 내용으로 짐작해 보면) 이런 성향의 대표들은 '협상' 경험이 많고 나름 즐기기도 하는 분들입니다. 나름 논리를 갖고 10% 인상을 주장하시되, '수락하지 않으면 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느낌'은 살짝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올려주지 않아도 올거라는 확신이 들면 올려주지 않을 겁니다.
둘째, 꼭 10%가 아니라 5%라도 괜찮으시면 '내 생각에는 10%가 합리적이지만, 대표님이 달리 생각하시면 적당한 수준 말씀해 주셔도 좋다'라고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모시고 일할 대표이기 때문에 대표가 본 협상에서 '내가 이겼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10%(나) > 5%(대표) > OK (나)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대표가 제안한 것을 내가 수용하는 모양이 그 반대보다 좋습니다.
셋째, 어쨌든 만났던 자리에서 작성자님이 OK한 내용을 번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메일에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표 입장에서는 끝났다 생각한 일이 다시 좀비처럼 살아난 상황이거든요. 당연히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 협상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는 어려워지죠. 이메일 서두에 정중히 사과를 먼저 해서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를 꺼내시는 것을 신경 쓰시면 좋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글쓰기가 작성자님 강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중요한 이메일이니 주변에 글 잘 쓰시는 분의 도움을 좀 받으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11.2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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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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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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