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할 곳이 없어 주절주절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정출연에서 풀타임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첫 직장: 정출연 포닥에 합격해서 근처로 이사를 했건만 갑자기 채용이 불가하단 메일 받음
두번째 직장: 글로벌 top5 기업으로 정규직으로 입사, 경영난으로 소속된 팀 해체 및 전공과 무관한 업무팀으로 발령
세번째 직장: 스타트업으로 창업 멤버로 조인함, 대표의 횡령으로 급여+퇴직금 3500만원 연체..(소액체당금 및 여러 방법으로 퇴사 1년후 모두 받음)
네번째 직장: 나름 이름있는 벤처 기업, 입사당시 회사가 승승장구했으나 투자 지연으로 경영난 악화, 여러 국책과제진행하고 있었으나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 급여 연체로 퇴사(현재 2500만원 못받음)
학위과정때는 성과도 나름 좋았는데... 이 분야가 제 길이 맞나 싶네요..
여러 글들 보면 몇 개월치 급여 받고 권고사직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그저 못받은 급여와 퇴직금만이라도 받고 싶네요..
이제 학위 같은거 다 때려치우고 단순 생산직으로 들어가렵니다 ㅜㅜ
이직하기 정말 힘드네요..
11.14 05:10 | 조회수 2,604
뱅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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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크리드
BEST저도 글로벌 탑5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팀에서 채용은 전공에 맞춰서 하는데 아니다 싶어서 접을때는 재배치되면서 전공을 못 살리는 상황이 옵니다. 그런 경우를 셀 수 없이 봤어요. 박사까지 했으면 자기 전공에 애착집착이 있고 쉽게 놔주지를 못 하죠.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할 수 밖에 없을 때의 좌절감은 만만치 않습니다. 스타트업은 이미 겪으신대로구요. 사는게 참 만만치 않네요.(수정됨)
11.1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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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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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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