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고민중입니다

아빠는 아빠고 나는 나니까 우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겠지요? 첫째, 아빠 덕 볼 생각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거기 들어가면 낙하산 소리, 아들 어쩌고 저쩌고 소리 듣지 않게 더 열심히 일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둘째, 아빠 가족 다 떠나서 그 회사 들어가면 님께 비전이 있을지도 따져 보아야 합니다. 내가 들어가서 회사를 더 성장시킬 자신이 있는지 그리고 그럴만한 비전을 가진 회사인지도. 셋째, 급여? 위 두 개 보다는 소소한 이슈일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인 같으면 급여가 아마 첫 번째 검토사항일 겁니다. 옮기면 1만원이라도 더 받아야 상례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아빠회사이기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 더 뺑이 까야 한다, 이런 마음을 먹는 거라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지금 회사 보다는 더 편하겠지? 이런 마인드라면 지금 접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