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년 정도 하던 일을 업계의 한계를 느끼고 퇴사하여 완전히 새로운 산업, 직무에 신입으로 입사하였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대 반 & 어리지 않은(?) 신입으로 팀에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걱정 반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이 지나도록 팀에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면접 때 관련 경험이 아예 없다는 걸 알고도 채용이 되었지만 정작 같이 일하는 팀원들은 이렇게까지 모르는 사람을 원한게 아니었다, 어디서부터 알려줘야할 지 모르겠다, 등(전부 3개월 아니 입사 한 달차도 안되어 들은 얘기들이네요)
답답해 하였습니다.
팀에 신입이자 신규입사자는 제가 유일하여 다들 업무에 익숙해져 저를 답답해 할 수도 있겠다라고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저도 사회 생활이 처음이 아닌지라 선임으로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여 신입을 가르치는 것 등 다 경험해 봤기에 빨리 적응하고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얘기를 듣다보니 저도 더 소극적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빨리 잘 해내고 싶어서 주말에도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다가 1주일 내내 얽매여 있는 느낌이 들어 이러다간 더 빨리 지칠거 같아 한 동안은 주말에라도 스트레스를 받기위해 또 끊임없이 약속을 잡으며 평일과 주말을 분리해보려고 했습니다.
업무도 새로워서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인간관계까지 이렇게 되어버리니 멘탈이 조금 무너지기 시작했고, 수습기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다보니 이젠 주말에도 출근 걱정에 일주일에 2-3번은 퇴사하는 꿈 & 잘리는 꿈을 꿉니다.
이런 불안함이 심해지다보니 말투나 행동 등 겉으로도 들어나는 것 같아 제가 느끼는 요즘 제 모습도 너무 답답합니다.
주변에서는 너무 힘들면 퇴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지만 저는 이직을 위한 공백기가 있었기에 또 새로운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 너무 걱정되어 최대한 환승 이직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도 출근이 너무 하기 싫습니다..
이직을 통해 저는 일할 때에 사람 관계에 꽤 영향을 받는 성향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퇴사하는 꿈을 꿉니다
11.10 07:04 | 조회수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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