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재직 커리어

BEST저도 공공기관에서 투자 집행, 투자예산 수립업무를 하고 있어요. 사회생활은 회계사로 회계법인에서 시작을 했는데, 공기업으로 온지도 20년이 된 것 같네요. 그동안 저도 일 욕심이 많고, 민간투자업무 막연한 기대가 많아, 개업 혹은 이직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지원 혹은 자비로 학력을 높이고, 공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회사일 열심히) 그리고 공공의강점을 통해 딜을 같이 따라가봐라 입니다. 저도 중년이니, 회계사 탑티어, PE 탑티어, VC탑티어, 증권사 탑티어들 다 만나보고..어디사는지 삶은 어떤지 다 보고 저하고 비교해보자나요. 별로 차이가 없어서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캐리 즉 성과급을 많이 받았다거나 일찍 창업했다거나..이런 경우 아니면 일반화가 어렵긴 하겠지만 현재의 부, 그리고 직장의 안정성..제가 볼 때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폄하되지만 어디서 근무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공공의 힘이 커요. 우리나라 출자시장에서 공공LP빼고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제가 또하나 업계사람들을 만나면 느끼는게, 약간 보는 시각이 좁아요. 좋은 업체 딜 이것만 이야기 하는데..약간 큰 그림에서 시장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딜 경험..저는 예산업무도 하지만 투자실무도 해서 그런 느낌이 없는데 그런 갈망이 있으면 투자 프로세스 공유 및 참여하시면 되요. 저는 부서원들한테 항상 민간보다 뛰어나야 투자금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고요. 모르면 민간에서 약간 왜곡된 이야기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투자회사 말을 안 믿고, 금감원에 직접 확인하거나 따로 제3자를 통해 꼭 확인을 하는데.. 생각보다 일을 대충하는데가 많고, 그걸 공공LP로써 지적을 하고 하드캐리를 해줘야, 내공도 쌓이면서 민간 제압이 되요. 생각보다 민간이 공부 안하고 하던데로 하는데도 많고요. 그러면서 혹시라도 이직을 하면 적응도 빨리되고요. 그리고 공공기관이면 대학원 지원 되니까 다니세요. 저도 항상 나갈 수 있다는 생각..그러니 공공의 이해를 가지고 실력도 민간을 압도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일해요. 일도 잘 되고, 회사도 인정해주니 1석 3조...가끔 주무부처 갈굼이 있지만 그것 조차 민간이 할 수없는 차별화 요소.. 하고 싶은 것 내부에서 일단 찾으시고요..열심히 하세요..그리고 앞으로 2-3년은 민간 금융시장 어려운 것 아시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