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업무 중 차량 접촉 사고가 났고 당일은 정상 근무하였으나, 다음날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입원하게 되면서 같은 부서 팀장과 몇차례 통화하면서 들은 말입니다.
1. 사고 다음날 아침(며칠 입원하고 좀 나아지면 통원치료 받겠다)
: 병원 가보고 오후에는 나올 수 있느냐, 검사, 진료 받고 연락달라
2. 병원 방문하여 검사, 진단 받아 입원하기로 한 후 전화(X-ray 촬영 진행한 결과 뼈에는 이상 없음, 과거 허리 관련 질환 앓고 있는 점 알림)
: 뼈가 괜찮은데 입원할 정도냐, 본인이 입원하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탕 해먹으려고 하느냐,
어느 병원인지, 입원 후 어떤 진료 받는지 확인하고 연락달라
3. 입원하여 같은 부서 동료한테 먼저 다음주에 출근할 것 같다고 전달한 후 팀장과 통화
: 치료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용 전달하자
조금 누그러진 태도로 동료한테 통화한거 들었다. 잘 치료받고 다음주에 보자.
개략적인 내용이고 괜찮냐는 형식적인 말한마디 없이
보험사기꾼으로 취급하면서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는게 너무 열받고 분이 안풀리네요.
출근하면 팀장한테 심하게 뭐라고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지 선배님들 고견 어쭙고자 글올립니다.
추가로 이직하여 이 회사 다닌지 6개월 조금 넘었고
팀장이랑 평소 트러블 하나도 없었고
평소 팀장은 목소리가 무척 작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사고로 입원하게 되자 상사한테 들은 막말
11.07 04:27 | 조회수 8,885
무데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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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BEST쓰니님의 씁슬함에 대한 위로와 공감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실테니... 저는 오랜동안 팀장으로 산 입장에서 말씀드려 봅니다(이글이 첫 댓글이란게 좀 아쉽네요). 일단 '괜찮냐'고 충분히 물어 볼 수 있죠. 팀원이고 동료인데.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것은 3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번 : 쓰니님이 하고 있는 일이 늦어지면 생기는 일정 상의 차질
2번 : 개인적인 일이지만 팀장이 당했던 과거의 경험
3번 : 흔히 이야기하는 MBTI적인 성향 때문
1번은 팀장의 책임이 강하면 저럴 수 있겠죠. 물론 이해는 되지만 저도 공감은 안됩니다. 2번도 과거 팀원이 외출이나 결근이 잦았다거나 거의 보험 사기 수준으로 처리된 교통사고 보상이 있었다면 저런 반응일 수 있는데... 전혀 관계없는 직원에게 그걸 투사하는 것은 좀 아니긴 합니다. 사회생활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상사와의 합을 맞추는 과정인데... 잘 안맞는 사람도 있는거죠 뭐. 안맞든다고 뭐라고 한 소리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그냥 안맞는채로 삐걱삐걱 돌아가는 거죠
(수정됨)
11.07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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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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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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