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 LP 문의 (보험사 대체투자 AM 이직가능성)

안녕하세요. 보험사 자산운용 직무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현 재직중인 회사에서 경력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주요 이직사유는 다른 LP 대비 열위한 보상, 좋지 않은 업권 전망 때문입니다. 제가 현재 담당하는 세부 직무는 대체투자 기존 투자건 운용 관리로 사실상 AM 업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LP기관이어서 기존에 투자한 부동산/인프라/크레딧 등 다양한 섹터의 대체투자 자산을 직접 운용/사후관리할 기회가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규 대체투자를 계열 운용사에 일임하고 있어 제가 소속된 부서에서 신규투자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요소입니다. 특히 LP의 경우 자금을 갖고 여러 딜을 접수하고 그 중 괜찮은 딜을 검토/투자실행하는 업무의 중요성이 큰데, 저에게는 이 업무를 할 기회가 원천봉쇄된다는 점은 직무적 성장이나 향후 이직 관점에서 볼 때 큰 마이너스 요소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와 같이 기존 대체투자건의 운용/사후관리만 전담하는 조직이 공제회/손보사 등 다른 LP 기관에도 다수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2. 1번 항목과 연관된 질문일 수 있는데, 현재와 같이 대체투자 AM 업무만 수행하더라도 다른 LP기관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신규투자 업무가 중요한 LP 기관에서 AM만 해본 저를 경력으로 뽑아줄 것 같지는 않아서 비슷한 포지션이 다른 회사에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3. 만약에 저희 회사와 같이 대체투자 AM만 전담하는 부서가 있는 경우가 드물고, 신규 딜을 검토하거나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만 경력이직이 용이하다면, 현직장에서 현재 직무를 계속 수행하다가 신규 딜을 검토할 수 있는 투자심사 쪽으로 부서이동을 한 뒤에 이직을 알아보는 루트가 가장 이직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될까요? 저희 회사로부터 대체투자자산을 일임받아 신규투자하는 계열 운용사로 이동하는 것도 중장기적으로는 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해당 운용사로 이동하면 소속 및 고용형태가 변경(정규직->계약직)되는 리스크가 있어 고민이 됩니다. 고민은 많으나 경험이 부족하여 질문이 다소 두서없을 수도 있으나, 여러분이시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실지 고견을 공유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