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며칠 전 반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이전에 연애와는 다르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고,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계속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만나는 날만 기다리는 저를 보면서 아 내가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구나를 느꼈고 그런 제 자신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저와의 마음의 속도가 맞지 않는 거 같다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것들이 부담이 된다고 하면서 저를 떠나갔습니다.
먼저 떠난 사람을 잡지 말고 보내줘라
시간이 약이고 해결해 준다
너를 생각했다면 연락 왔을 거다
이런 얘기도 다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다시 한번 잡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전여자친구에게 다시 한번 말을 해 보는게 좋을까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마음의 속도는 맞춰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말 어려울까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사랑은 변하는 것 그리고 과정은 자연스러운 것
그 변화를 통해 결국은 사랑에 가까워지는 것
셀렘 보다는 익숙함을 소중히 하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은 때론 믿고 받아드리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사람 마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의 생각과
이미 경험을 하셨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의 생각과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고, 여성분들은 이런 경험 하셨을 때 어떠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의 헤어짐 그 이후
10.29 00:27 | 조회수 3,540
Dic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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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바이러스
BEST이렇게 놓치나 저렇게 놓치나 사실 떠나가는건 똑같고 님이 한번 잡고 싶다면 해보는게 좋은거 같네요
나중엔 그때 한번 잡아볼걸 하면서 후회만 남습니다
10.2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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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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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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