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획의 숙명은 야근인가요?

10.25 02:37 | 조회수 1,224
네버엔딩야근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내용 남깁니다. 보고 대상이 임원진이라 기본적인 업무량이 많고 그와 동시에 갑작스러운 수명 업무로 야근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힘이 들지만 해야할 일이라 생각했길래 계속 해왔습니다. 오죽하면 정시퇴근하는 타부서조차도 저희 부서는 1시간정도 야근하면 빨리 퇴근했다고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러나 상사분은 야근을 당연시 여기시고 정시퇴근을 한다는 것은 기획을 제대로 하지않는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거 생각하면 애초에 기획 업무를 시작하지 말았어야한다구요. 정시퇴근이라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니고 늦게까지 일하고 들으니까 뭔가 싶네요. 현재의 업무는 만족스럽고 더 배우고 싶은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야근을 계속 해야한다는 점이 계속 고민에 들게합니다. 야근 수당이 있었다면 생각이 달라졌을까요? 제가 아직 시니어가 아니라 생각이 짧은건지, 안맞는 직무를 붙잡고 있는 것인지 의견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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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4
귀찮은인생
억대 연봉
은 따봉
BEST야근 관련된 고단함 익히 공감합니다. 저는 현업 경영기획과 컨설팅 펌을 모두 경험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경영기획 직군에게 야근은 숙명이라고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 대상이 임원이나 C레벨인 경우가 많고 항상 선임팀 역할을 하게 되는 점, 내가 빠르게 일한다고 끝이 아니라 유관부서 업무협조가 필수적인 점, 정기업무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성 수명업무가 생겨나는 경우가 많은 점, 평상시 정량적으로 성과의 측정이 어려운 점 등이 기본적인 이유일 것이고 보통 회사마다 몇가지씩 특수한 이유들이 또 추가되곤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빨리 퇴근하시는 팀도 있을 수야 있지만 직군 특성상 상습 야근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빨리 퇴근하는 옆 영업팀에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요. 시니어나 팀장급쯤 되면 staff 직무 경험이 있다는 점이 일부 메리트가 되긴 하나 주니어라면 아직 체감은 안되실테고,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영기획 직군으로 커리어 시작한게 약간은 후회되곤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상사분이 말씀하시는 태도가 좋다는건 아닙니다. 노고를 인정해주지는 못할망정 사기를 떨어뜨리는건 피하면 좋을텐데... 그런 부분은 적당히 듣고 현명하게 흘려버리시기 바랍니다.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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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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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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