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출 1조 규모의 중견기업에서 4년차로 재직중인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첫 직장이고, 처음 입사했을 당시에는 연봉은 업계평균 정도에 근무환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워라밸도 적당하고, 일에도 재미를 느껴 꽤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나 작년 말쯤부터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권고사직이 있었고, 무리해서 새로운 공장을 짓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 사업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근무지는 출퇴근이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었고, 워라밸도 급격하게 안좋아졌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을 회사에 있고, 출퇴근 시간도 3배 이상 늘었는데, 연봉상승률과 복지는 오히려 훨씬 낮아진 상황입니다.
심지어 이런 상황이 최소 3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꽤 맘에 들었기에 이직 생각이 없어, 어떠한 준비도 안된 상태입니다. (특히 어학)
하지만 지금 스트레스가 극심하여 일단 이곳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이력서를 찔러보는 중입니다.
이상적인 이직을 한다면 여러 준비를 거쳐, 1년 뒤에 하는 것이 좋은 것을 알고 있지만(승진, 퇴직금, 기타 스팩 준비 등) 그 기간을 버티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라이프에서 짬을 내어 다른 공부를 한다는 것도 숨막힙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여, 현재 다니는 곳보다 규모가 작더라도 근무 환경이나 워라밸이 적당히 보장되는 곳으로 일단 이직 후에 다른 준비를 하는 것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감정적인 상태라 제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징징거리는 글이지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견기업에서 이직을 고민중인데, 성급한 결정이 아닌지 고민됩니다.
10.17 02:11 | 조회수 500
영용이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리멤버 회원이 되면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