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 대리 1년차입니다.
이번에 면접을 봤는데, 고민되어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편하게 다니기에는 지금 회사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또한 한 곳에 머무르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이제 결혼준비도 하다보니 내가 고생하더라도 내 가족을 위해서 돈을 보고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현재회사/이직회사 모두 서울 소재입니다
[현재회사 요약]
- 중견기업 (그룹사 매출 기준 대기업)
[현재회사 장점]
- 회사 내에서 업무적으로 인정받았음
- 차세대 팀장으로 코칭 받는 중
- 사내 인간관계 매우 좋음
- 큰 욕심없이 다니면 정년 가능
[현재회사 단점]
- 사양산업
- 커리어 발전 없음
- 글로벌 이슈와 사내정치에 의한 조직 흔들기
- 근로소득자 평균 대비 10-20% 높은 수준의 연봉
- 과장급 이상부터 연봉인상 없음
- 사무실 환경(직접하는 화장실청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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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회사 요약]
- 산업 내 글로벌 탑티어
- 오픈 포지션 : Sales Engineer(국내영업)
[이직회사 장점]
- 높은 연봉 (현재회사 대비 30% 인상)
- 사무실 환경
[이직회사 단점]
- 여기도 크게 전도유망한 산업군은 아님
- 낮은 국내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 알 수 없는 인간관계(특히 매우 시니컬한 팀장)
- 팀 인원 2명(팀장 포함)
- 영업을 비롯한 유관업무들을 혼자서 해내야 하는 전천후 포지션(일 많음)
- 장기근속 불투명
이직하는게 맞을까요?
투표 종료
총 21명 참여
편한데가 최고, 무조건 남아라
9(43%)
못 먹어도 고, 무조건 옮겨라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