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지금까지 약 9개월 동안 대행사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대행사에 근무하면서 기획 및 SNS 관리 등 많은 업무를 처리 하고 거의 매일 야근에 수액까지 맞으면서 하루하루 일에 쫒기면서 보내고있습니다.
추석 때 쉬면 일에대한 압박감과 상사에게 혼날거라는 무서움이 어느정도 치유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부터 출근할 생각만하면 입맛도 없고 신경이 쓰여서 잠도 못자고있습니다.
주위에서는 버텨라고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퇴사할지말지 고민을 하고있는데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대행사에 있으면서 기획보다 디자인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은데 퇴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원을 다녀 내년에 디자인 분야로 취업준비를 하는게 26살에 늦지않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6살 현재 큰 고민이있습니다...
09.17 13:03 | 조회수 10,775
hjie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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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듀바
BEST저는 대행사 기획자이고요 안타까워서 댓글 남겨봅니다
우선 윗분들도 말씀해 주셨지만, 일시적인 흥미일수도 있고 기획보다 성과물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흥미가 있는 것과 재능이 있는 것은 구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만 디자인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쉬면서 좀 배워보시고 (힐링 포함) 디자인 이해도가 높은 기획자로 포지션을 굳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드려봅니다.
대행사 업무가 힘든 것은 맞지만 업무 압박감의 경우 다른 회사를 가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일과 업무외 시간을 분리하는 연습을 해보시고요, 업무 분담이 과중하다면 조정을 요청해 보세요. 신입이 수액까지 맞을 정도면 과중한 게 맞습니다. 상사에게 혼날거라는 무서움...은 좀 다른 얘기인 것 같은데, 이건 다른 회사를 다녀보시면 좋을 듯해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ㅠ 무서움을 느끼실 정도면 퇴사가 맞습니다. 다만 모든 회사가 마찬가지일거다 라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맞는 회사가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이직을 준비해 보세요.
열정과 목표가 있어서 이 업계에 들어오셨을텐데 ㅠ 처음 하고자 했던 방향을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해요.
그리고 신입이라 1년은... 채우는게 좋긴 하겠지만 돈이 급하지 않고 마음이 너무 힘들면 그냥 빠르게 그만두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직 사유가 타당하다면 9개월이나 12개월이나 별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퇴직금 정도?) 어떤 선택을 하든 힘냈으면 좋겠어요!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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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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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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