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충원 관련

안녕하세요 어느덧 직장생활한지 10년 다되어가는 과장입니다 어쩌다보니 3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매번 같은 이유로 이전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는데 또 비슷한 이유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발생해서 원래 회사가 다 이런건가? 직장생활 자체에 회의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인력충원 문제인데요 이전 회사들도 그렇고 계속 10명 남짓 부서에 있었는데 누군가 퇴사하면 인력충원을 제대로 해주질 않습니다. (흑자부서에 일도 매년 늡니다) 2명이 연달아 나가면 1명만 채워주고 남은사람들한테 과부하가 와서 아무리 인사쪽에 얘기를 해봐도 '다같이 밤 늦게까지 야근하는것도 아닌데 왜 생색이냐' '다른팀도 안뽑아준다 너네만 그런거아니다' 라는 식의 이상한 소릴합니다. 그러다 못버티고 또 누군가 나가면 아사리판이되어 니일내일 할것없이 여기저기 붕뜬 업무는 이사람저사람 가져가다 어쩌다보니 내 것이 되고, 원래 내 일이 아니였음에도 새로운 인력이 충원되거나 말거나 그냥 그게 내 일이 되버립니다. (뉴페이스 교육 및 관리업무는 덤) 이렇게 버티다 겨우 충원돼도 어차피 비슷한 시점에 또 누군가 나가버려서 결국 헤어나올수 없는 뫼비우스의 띄 속에서 남는사람만 계속 고통받고 사원대리급은 무한 로테이션도는 이 시스템이 짜증나서 뛰쳐나왔었는데 지금 회사도 또 그럴 조짐이 보이네요. 이젠 두어번 겪어보니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매년 100억넘게 흑자보는 회사들에 임직원도 100명 넘는데만 있었는데.. 원래 이렇게 사람 갈아넣는게 회사의 숙명일까요? 당장 연휴끝나고 일주일내내 계속 밤늦게까지 야근할거 같아 쉬는데도 마음이 참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