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개월 뒤면 3년차인 백엔드 포지션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라고 말을 해도 되는지 아직까지도 의문스럽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걸어왔는데, 돌이켜보면 제가 해온 일은.. - 가끔..기본적인 crud api 개발 - 서버에 솔루션 세팅하고 출장가서 서버 설치 - 고객사 전화 응대 및 시스템 모니터링 - 세상 처음 듣는 혹은 아직 배워보지도 못한 무언가로 연구하기 ( 예를 들면, 파이썬 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어느 날 갑자기 자바로 복잡한 기능을 요하는 걸 연구 및 개발해.. 이런거요.) 대강 저 정도이고 대부분이 리눅스 기반으로 작업한 게 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간은 2주 정도 주었고.. 4번 같은 경우가 생겼었습니다.. 정말 이런 게 있었구나 하는 오픈소스를 활용해서 연구하고 결과까지 도출해서 솔루션 적용 가능하게끔 까지가 2주간 주어진 그런 업무였습니다.. 모른다고 안 할 순 없었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삽질을 수없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부족했고, 어떻게든 글 하나를 찾아 디폴트로 빌드를 시켰죠.. 이후엔 응용이 필요했지만 도큐먼트든 가이드든 없었고.. 사수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gpt를 사용하거나 구글에서 검색해보라고, 모른다고 하시며 결과를 내야한다고만 하시더군요. 그런데 어제.. 그렇게 진행하던 업무를 뺏겼습니다. 성과가 없다면서요. 일을 하고 싶은지 아닌지를 대표에게 말을 해야 하는데, 성과가 없다고 다른 업무를 하라 하더군요.. 백엔드 개발을 하겠다고 들어온 회사에서 목표로 삼았던 개발보다 거리감이 있는 업무들을 하면서도 개발업무 시켜줄 거라며 믿고 맡아서 처리했는데,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들은 말이 일을 하고싶은지 아닌지 라는게 너무 허탈하고, 이대로 사직 통보라도 받는다면 지금까지 경험이 될 거라 참아가면서 해 온 일들이 물경력처럼 되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너무 힘듭니다.. 솔직히 어떻게 하는 게 맞는 판단인지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들어와서 연봉협상 한 번 해보고, 회사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동결 되고 , 같은 이유로 6개월 간 체불도 있었습니다.. 또 제대로 들어올 수 있는지도 이젠 믿음도 없고요.. 급여가 밀리는 그 때 그만뒀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물경력일까 두려워서 그만두지 못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전 이제 뭘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감정에 휩싸여서 정리가 안되어 중구난방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 직군
퇴사 시그널이라는게 이런건가요
24년 09월 12일 | 조회수 3,078
이
이건다
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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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관전자
24년 09월 14일
첫 회사 오래 근무하면 다들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개발 제대로 배운 거 같지도 않고
나만 물경력 쌓여가는데 내가 이직이 가능한가?
저도 첫 회사에서 그렇게 혼자 땅파고 들어가다가
외부 파견을 한번 나가보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유튜브에 널려있는 고수들이 그렇게 회사에 흔하진 않더라구요.
걍 다들 나만큼 하든가
나보다 못 하든가
그 다음부터 자신감이 생겨서 회사에도 들이받고
이직도 했습니다.
나갈때가 되셨습니다.
단순히 연봉 때문만에 나가라는게 아닙니다.
다른 곳도 맛을 보실 때가 된 겁니다.
첫 회사 오래 근무하면 다들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개발 제대로 배운 거 같지도 않고
나만 물경력 쌓여가는데 내가 이직이 가능한가?
저도 첫 회사에서 그렇게 혼자 땅파고 들어가다가
외부 파견을 한번 나가보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유튜브에 널려있는 고수들이 그렇게 회사에 흔하진 않더라구요.
걍 다들 나만큼 하든가
나보다 못 하든가
그 다음부터 자신감이 생겨서 회사에도 들이받고
이직도 했습니다.
나갈때가 되셨습니다.
단순히 연봉 때문만에 나가라는게 아닙니다.
다른 곳도 맛을 보실 때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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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바
바뱌
24년 10월 10일
정말 그런 걸까요..ㅠ 덮어놨던 문젠데(그냥 다니자) 요즘 다시 고민이 되고있어 이 글 저 글 기웃거리다 댓글 답니다...
첫회사 5년차 (만으론 4년차) 인 개발자인데 개발쪽은 영 제 소질이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 회사는 솔직히 편하게 다니고 있다 생각하고, 업무량도 정말 적은 편이구요...
이 물경력으로 개발 쪽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개발이 나한테 맞나 하는 의문.. 온갖 것이 짬뽕이네요
정말 그런 걸까요..ㅠ 덮어놨던 문젠데(그냥 다니자) 요즘 다시 고민이 되고있어 이 글 저 글 기웃거리다 댓글 답니다...
첫회사 5년차 (만으론 4년차) 인 개발자인데 개발쪽은 영 제 소질이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 회사는 솔직히 편하게 다니고 있다 생각하고, 업무량도 정말 적은 편이구요...
이 물경력으로 개발 쪽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개발이 나한테 맞나 하는 의문.. 온갖 것이 짬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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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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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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