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3살, 2아이를 두고 있는 다시 돌아온 취준생입니다.
요즘 고민이 엄청 많습니다. 내용을 듣고 솔직한 조언 아낌없이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 커리어는 이렇습니다.
해태제과 본사 / 영업기획팀 / 3년 6개월 (대리퇴사)
스타트업(지방) / 서비스기획팀 / 3년 과장퇴사
자영업 2차례
요식업
기술서비스업(정부지원사업)
서울에서 일을 하다 개인사정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지방에선 IT스타트업에서 3년간 재직하다가
다시 육아의 문제로 처가가 있는 울산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이제는 이직보다는 내 사업을 해보자는 도전으로 2번의 사업을 하였습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수익도 적지만 더 큰건 아이가 둘인데 아빠로써 가정에 너무 할애하는 시간이 없고 대소사를 전혀 못챙기는 부분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울산에서 다시 3번째 직장을 찾기 위해 열심히 구직을 하고 있는데요,
직장에서 자영업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리스크와 돌이켜보니 내가 정말 잘하고 남들에 비해 내세울 무기가 어떤것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또 문과생이다 보니 울산지역 내 돌파구도 사실 제약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가지, 전 도전을 두려와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성패를 경험하며 성취감을 동력삼아 성장하는 기질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정이 있다보니 한편으로 안정적인걸 추구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 과정에서 현재
1곳 최종합격 후 출근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 마케팅회사 / 100명, 200억 / 10~6시 / 팀장
연봉은 3천8백정도지만 팀장 포지션에 능동적으로 할 수 있고
매월 인센티브가 있어 열심히 하면 충분히 4천5백까지 노려볼 수 있는 곳.
도전과 성취를 좋아하는 기질과 맞아떨어지는 곳.
하지만 마케팅이라는 도메인으로 그다음 스텝이 그려지지 않는 단점(울산은 제조업 기반이 대부분이라..)
그러면서 사실 꾸준히 제조업이자 경영관리/경영기획 직무에 지원은 하고 있긴 합니다.
(오늘도 면접이 하나 있구요)
우선 지금은 일단 가서 1년간은 마케팅 회사에 열심히 해보고 또 거기서 돌파구를 찾아보자 생각하고 있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애가 둘인데 마지막 직장에서의 연봉보다 기본연봉은 낮은곳에 다음 이직이 어려운 도메인에 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다소 수직적이더라도 제 기질을 포기하고 좀 더 안정적인 곳에 가는게 맞는지.
두서없이 적었지만.. 조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어디를 가든 앞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서 이제는 제 무기를 꼭 만들어야 겠습다.
직장7년, 자영업 2차례, 다시 직장으로..
09.10 01:40 | 조회수 541
고민은빠르게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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